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책·서울 노동

속보

더보기

[AI시대 청년일자리]①AI가 높인 청년층 취업 문턱…신규 일자리 역대 최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올해 1분기 30대 이하 신규 채용이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 AI 확산과 주력산업 부진이 청년 진입 문턱을 높였다
  • 전문가들은 양질의 일자리 확충과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년 신규 일자리 역대 최저
AI, 중장년보다 청년 타격↑
"정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과학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이 '대체'된다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기술은 특히 사람의 생계와 직결된 일자리 분야에서 가장 위협적으로 느껴지는데, 그렇다고 변화를 마냥 거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뉴스핌은 산업전환과 인공지능 시대 미래 주역인 청년층이 노동시장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또 우리 사회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AI시대 청년일자리> 시리즈를 통해 짚어본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올해 1분기 30대 이하의 신규 채용 일자리 규모가 역대 최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인구 감소와 주요 산업의 부진, 기업의 채용 방식 변화가 맞물린 가운데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신입사원이 주로 맡아온 초급·반복 업무가 줄면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 문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가 빠르게 감소하는 등 경력 사다리의 첫 단계가 흔들린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AI가 일자리 자체를 없애는 데 그치지 않고 직무 수행 방식을 바꿀 것으로 관측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의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행정통계에 따르면 전 연령대의 올해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수는 2082만8000개로 집계됐다. 20대 이하와 30대의 일자리 수는 각각 284만3000개, 456만7000개로 총 741만개를 기록했다.

청년층의 신규 일자리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30대 이하의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가운데 신규 채용 일자리 수는 236만3000개로, 지난해 1분기보다 2만3000개(-1.0%) 감소했다. 30대 이하의 임금근로 일자리에서 신규 채용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32.4%에서 31.9%로 0.5%포인트(p) 하락했다.

1분기 기준으로 보면 올해 30대 이하의 신규 채용 일자리 수(236만3000개)는 2023년부터 매년 감소했고, 2018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대 이하의 신규 채용 일자리 수는 134만3000개로, 전년 동기보다 2만6000개 줄면서 역대 최소치로 나타났다. 신규 채용 일자리는 기존 근로자의 퇴직·이직으로 생긴 빈자리를 채우는 대체 일자리와 기업 신설·사업 확장 등으로 새로 생긴 일자리를 합쳐 구한다.

청년층의 신규 채용 일자리 감소 경향은 청년층 인구 감소와 함께 제조업·건설업 등 주력 산업의 부진, 기업의 채용 경향 변화, AI 확산에 따른 IT·전문직 분야 신규 채용 감소 등 인구구조적 변화뿐 아니라 여러 사회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0대 이하에서 감소 폭이 큰 업종은 제조업(-2만6000개), 공공행정(-1만4000개), 정보통신(-1만4000개), 건설업(-1만2000개) 등이었다.

한국은행은 지난 4년간 사라진 청년 일자리 10개 중 9개 이상이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에 속했고, 첫 직장을 얻어 노동시장에 진입해야 할 청년들이 AI 기술 확산의 충격을 가장 먼저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나온 '청년고용 위축, AI 탓인가? 변화하는 경력 사다리와 대응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5~29세 청년층 일자리는 28만5000개 감소했고, 이 중 26만8000개(94.0%)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사라졌다.

지난 8월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구직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청년 일자리 감소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정보서비스업(31.4%)이었고, 출판업(-27.4%), 컴퓨터 프로그래밍·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16.6%), 전문서비스업(-11.6%)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층 일자리 축소는 AI 기술이 많이 사용되는 업종이어도 50대 일자리가 오히려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 4년간 50대 일자리는 23만개 늘었는데, 이 중 75%인 17만3000개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생겨났다.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 노동시장 연구기관 버닝글래스 인스티튜트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22~34세 미국인의 실업률이 최근 20년 사이 거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최근 분석했다. 같은 연령대의 대졸자도 코로나19 유행 시기나 2007~2009년 금융위기에 준하는 취업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학사 학위 보유 인구는 사상 최대 수준인 반면, 기업들이 대졸 신입 사원이 맡던 업무 일부에 AI 활용을 늘리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도 중장년층보다 청년층이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는 이유 중 하나를 신입사원과 경력자의 업무 소화 수준 차이로 봤다. 현 시점 AI에게 주어지는 업무 대부분이 매뉴얼화된 초급 수준의 업무인데, 이는 전통적으로 신입 사원이 맡던 작업이다. 이미 업무 경험을 쌓아 업계의 지식을 보유한 경력자는 AI를 활용해 자신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일해 신입사원과 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AI 기술 활용이 더 확산되면 청년층뿐 아니라 경력자의 일자리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경직성 등 한국 사회의 특수성이 청년층에게 더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동열 건국대 교수는 "여러 연구를 보면 AI가 청년층, 특히 22~25세의 첫 일자리 20%가량을 줄인다고 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경력을 가진 직원들의 일자리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직업 자체가 없어지기보다 직무 수행 방법이 바뀔 것이다. 정부 지원은 지원금이나 교육·훈련 외에도 청년이 입직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수준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sheep@newspim.com

※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