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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in대구] 155㎞ 직구도 제구 안 잡히면 맞는다…LG 우강훈의 '마지막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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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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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경엽 감독이 12일 우강훈에 제구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 우강훈은 올 시즌 61경기 20홀드를 올리며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 하지만 볼넷과 사구가 많아 다음 단계는 제구 안정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구=뉴스핌] 남정훈 기자 = 시속 155㎞의 강속구와 독특한 움직임은 이미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LG의 필승조로 단숨에 올라선 우강훈에게 이제 남은 과제는 확실하다. LG 염경엽 감독은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 반드시 '제구'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우강훈에 대해 "우강훈은 제구가 문제"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LG의 필승조 우강훈. [사진 = LG 트윈스] 2026.09.12 wcn05002@newspim.com

이유도 구체적이었다. 염 감독은 "불리한 카운트로 가면 던질 게 뻔하다. 한가운데 직구다. 그걸 타자들이 알고 있으니 아무리 155㎞가 나와도 타자들에게 맞는다"라며 "제구가 되는 날은 유인구를 던지면 승부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우강훈의 투구를 관통하는 평가다. 우강훈은 12일 경기 전까지 61경기에서 49.1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1패, 20홀드,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하고 있다. 45개의 삼진을 잡았고 피안타는 47개,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1.40이다. 특히 20홀드는 삼성 이승민(21홀드)에 이어 리그 2위 기록이며, LG 투수 중 가장 많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홀드가 하나도 없었던 투수가 한 시즌 만에 경기 후반 승부처를 책임지는 투수로 올라섰다.

그러나 세부 기록을 보면 염 감독이 제구를 강조한 이유가 선명하게 나타난다. 우강훈은 49.1이닝 동안 볼넷 22개와 몸에 맞는 공 6개, 총 28개의 사사구를 허용했다. 9이닝당 볼넷은 약 4.0개다. 222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볼넷만 22개를 내줬다. 45탈삼진과 비교하면 삼진/볼넷 비율도 약 2.05에 그친다.

특히 제구가 흔들리는 날에는 장점인 빠른 공의 위력까지 반감됐다. 6일 삼성전이 대표적이다. 우강훈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허용했다. 반대로 하루 전인 5일 삼성전에서는 0.2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2일 두산전에서도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지켰지만 1일 두산전에는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스트라이크존을 장악할 때와 그렇지 못할 때 투구 내용의 차이가 크다.

[서울=뉴스핌] LG의 필승조 우강훈. [사진 = LG 트윈스] 2026.09.12 wcn05002@newspim.com

이 문제는 시즌 초부터 계속 따라다녔다. 지난 4월 28일 KT전에서는 2-0으로 앞선 7회 필승조로 투입됐지만 0.1이닝 동안 3안타를 맞고 3실점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당시에도 염 감독은 우강훈과 김영우 같은 젊은 필승조가 실패를 경험하면서 성장해야 한다며 믿음을 거두지 않았다.

5월에는 더 직접적인 경고도 나왔다. LG 불펜의 사사구가 늘어나자 염 감독은 "카운트 싸움을 못하고 '볼볼'하는 투수는 누구든 2군으로 내려보낼 생각"이라며 공격적인 투구를 주문했다. 당시 우강훈 역시 16.1이닝 동안 8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었지만 평균자책점이 4.96까지 올라가는 등 제구 난조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그럼에도 LG가 우강훈에게 계속 중요한 순간을 맡기는 이유는 분명하다. 공 자체가 가진 경쟁력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우강훈은 2024년 롯데에서 LG로 트레이드된 뒤 투구 팔 높이를 기존보다 끌어올리는 변화를 줬다. 150㎞를 훌쩍 넘는 직구는 빠르기만 한 공이 아니다. 우타자 몸쪽으로 파고드는 독특한 움직임까지 갖고 있다. 시즌 초 상대 타자가 몸에 맞는 공으로 착각해 움찔할 정도의 움직임을 보여 '뱀직구'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여기에 커브와 포크볼을 섞는다.

[서울=뉴스핌] LG의 필승조 우강훈. [사진 = LG 트윈스] 2026.09.12 wcn05002@newspim.com

시즌 초반에는 그 위력이 극대화됐다. 개막 후 첫 6경기에서 6이닝을 던지며 11개의 삼진을 잡고 4홀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143, WHIP는 0.83에 불과했다. 김진성, 함덕주, 장현식 등이 주축이던 LG 불펜에 새로운 필승 카드가 등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해까지와 비교하면 성장 폭은 더욱 크다. 우강훈은 2025년 11경기 9.2이닝에 등판하는 데 그쳤고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그런데 올해는 이미 61경기에서 49.1이닝을 책임졌다. 20홀드라는 결과만으로도 LG 불펜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완전히 달라졌다.

결국 다음 단계로 가는 열쇠는 염 감독의 말처럼 제구다. 직구 비중이 72.8%로 높은 우강훈이 볼카운트까지 불리해지면 타자는 빠른 공 하나만 노릴 수 있다. 155㎞라도 어떤 공이 들어올지 알고 기다리는 프로 타자를 계속 이겨내기는 어렵다. 반대로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잡고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면 강력한 직구를 의식시킨 뒤 변화구로 헛스윙을 끌어낼 수 있다.

61경기 20홀드. 우강훈은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필승조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공이 1군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제 필요한 것은 155㎞를 156㎞로 끌어올리는 일이 아니다. 이미 가진 강력한 공을 원하는 곳에 던지는 것, 염 감독이 우강훈에게 요구하는 다음 성장 단계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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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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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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