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11일 엑스포 성과를 밝혔다
- 대구 EXCO 행사에 1만2000명이 참여했다
- 146개 기관이 400개 부스로 다문화 공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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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정책 20년 돌아보고 미래 방향 모색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대구 EXCO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에 약 1만2000명이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엑스포에는 전국 가족센터와 다문화·가족 관련 기관 및 단체와 기업 등 146개 기관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모두 400개 부스가 마련됐다.

행사는 '다름을 넘어,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다문화가족을 포함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4일 개막식에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김정재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위원장, 이인선 전 성평등가족위원회 위원장,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박구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막 퍼포먼스에 참여한 뒤 다문화 주제관과 주요 전시부스를 둘러봤다.
행사 기간에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통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강연과 토론회 등이 이어졌다.
최재천 교수는 '다양성과 공존: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심비우스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어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문화 주제관에서는 국내 다문화가족 정책의 변화 과정을 '정착·성장·포용·미래'로 나눠 소개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추진해온 주요 가족지원 사업도 함께 선보였다.
'다문화가족지원 그 너머의 시선-다문화가족정책 20년을 돌아보며'를 주제로 한 기념토론회에서는 지난 20년간 다문화가족 정책의 성과를 점검했다. 이주배경 가족과 자녀를 폭넓게 포용하기 위한 향후 정책 방향도 논의됐다.
이주배경여성 토크쇼와 '유학생 커리어 in KOREA 토크콘서트'에서는 이주배경 구성원들이 한국 사회에서 성장하고 사회에 참여한 경험을 공유했다. 국내 취업과 창업 관련 정보도 제공했다.
제1회 전국 다문화 어울림 경연대회에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14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음악과 춤 공연을 통해 다양성과 화합의 의미를 전달했다. 가족센터와 유관기관 및 기업이 운영한 홍보·체험부스에서는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과 서비스를 알리고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박구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우리나라 다문화정책은 결혼이민자의 초기 정착 지원에서 출발해, 자녀 세대의 성장과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며 "최근에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 다양한 이주배경 구성원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엑스포가 변화하는 다문화 환경에 맞는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앞으로의 다문화정책을 추진해 나갈 힘과 동력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