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오세훈 시장이 10일 G3 서울플랜을 확정했다.
- 서울시는 2030년까지 86조1000억 원을 투입한다.
- 100대 과제로 세계 3대 도시 도약을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건강·안전·주거 강화, 외로움·교육 격차 해소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0년까지 총 86조1000억 원을 투입해 100대 핵심과제를 실행하는 민선9기 최상위 전략 'G3 서울플랜'을 확정하고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 서울을 세계 3대 도시 수준의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함께 갖춘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다.
'G3 서울플랜'은 5년 전 '서울비전 2030' 수립 이후 가속화된 인공지능(AI) 대전환과 기후위기, 인구구조 변화, 글로벌 인재 경쟁에 대응하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다. 도시 순위 상승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시민의 일자리·주거·건강·안전 등 더 나은 일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세훈 시장은 10일 'G3 서울플랜' 대시민 발표에서 "글로벌 톱3는 단순히 세계도시 순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서울의 경쟁력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더 나은 삶으로 바꾸는 전략"이라며 "세계적인 도시를 만드는 힘도 그 성과를 누리는 주인공도 결국 시민인 만큼 도시경쟁력과 삶의 질 모두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글로벌 TOP, 삶의 질 특별시 서울' 비전 아래 ▲건강안전도시 ▲동행성장도시 ▲주거안정도시 ▲기회활력도시 ▲공간혁신도시 등 5대 미래상을 정하고, 20대 전략목표와 10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집 가까이에서 건강을 챙기고 밤에도 안심하며, 배움과 생활의 문턱을 낮추고 주택을 적시 공급한다.
100대 핵심과제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내 집 앞 10분 운세권'과 '24시간 생활안전권'을 구축하고 서울런을 오프라인 코칭센터로 확장한다. 신속통합기획 31만 호 착공과 공공주택 13만 호 공급을 추진하며, 청년 AI 사다리와 글로벌 인재 유치, 청년미래타운 조성, 자율주행버스 500대 확대도 본격화된다.
여기에는 2030년 6월까지 시비 53조7000억 원, 국비 9조2000억 원, 민간 등 기타 재원 23조2000억 원을 포함해 총 86조1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과제별 실천 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실제 성과를 도출한다.
서울은 이미 주요 글로벌 도시평가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도시 경쟁력 지수(GPCI)는 2022년 7위에서 2025년 6위, 같은 기간 커니의 글로벌 도시 전망은 36위에서 2위, 유로모니터의 도시관광 매력도 평가는 26위에서 10위로 올랐다.
서울시는 뉴욕의 경제력, 런던의 문화, 도쿄의 안전한 환경을 참고하되 서울만의 특색에 맞는 해법으로 발전시킨다. 세계 인재가 머물고 문화·관광이 이어지며 모든 세대가 안정적인 주거와 안전망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어 경쟁력과 삶의 질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다.

'건강안전도시'는 운동·마음건강·녹지·생활안전을 생활권 안에서 연결해 치료·사후 대응 중심의 도시를 일상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략이다. 시민의 마음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AI 분석을 거쳐 디지털 치료와 전문기관 서비스를 연결하는 '마음핏 36.5'도 도입한다. 자살 등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경찰 등 관계기관에 연계하는 긴급 SOS 기능을 갖춘다.
또 24시간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스쿨존의 보행로와 차로를 분리하고, 서울안심벨·지능형 CCTV·골목길 빛환경 등 안전약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확대한다. 2030년까지 전기차를 누적 40만대 보급하고 55만대가 이용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동행성장도시'는 서울시민 열 명 중 네 명이 혼자 살고, 1인 가구의 62%가 외로움을 호소하는 현실을 반영해 외로움과 교육·돌봄의 격차를 줄이고, 생활권 안에서 관계를 이어갈 공간과 서비스를 확충하는 내용이 담겼다.
온라인 중심의 서울런은 '서울런 오프라인 코칭센터'로 확장한다.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서 시범 운영한 뒤 청소년·평생교육 시설 등으로 확대하고, 서울런쌤이 초등학생에게 맞춤형 그룹 멘토링을 제공하며, 맞춤형 놀이공간도 확대할 예정이다.
'주거안정도시'는 공공주택의 공급과 정비사업을 추진해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 생애주기에 맞춘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총 13만 호의 공공주택을 2031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기회활력도시' 전략은 청년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과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 기반의 교육과 취업 지원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기반 시설 확충과 교통 통합을 통해 시민의 일상 이동이 편리해질 수 있도록 대중교통개혁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계획 발표보다 실행과 성과가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연말까지 100대 핵심과제별 목표·일정·재원·성과지표를 담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기획조정실이 공정을 점검할 방침이다.
'G3 서울플랜'은 지난 6월 말 출범한 'G3 서울 기획위원회'가 약 70일간 숙의를 거쳐 마련됐다. 학계·언론계·시민사회 등 민간 전문가 100명이 108차례 회의와 16차례 현장 활동을 통해 미래 전략과 과제를 도출하고 서울시 각 실·본부·국이 이를 실행 가능한 사업계획으로 구체화했다.
오 시장은 "5대 미래상과 100대 핵심과제를 시정의 우선순위로 두고 끝까지 챙겨 선언이 아닌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앞으로 4년간 서울을 세계인이 찾고 싶고 시민이 평생 살고 싶은 글로벌 톱 도시이자 '삶의 질 특별시'로 만들어, 서울의 해법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