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 G3 기획위가 18일 청년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 청년 AI 사다리와 대학가 상권 활성화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 10월 AI 지원 시범사업과 상권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학가 상권 활성화'로 시·대학·상인 협의체 운영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운영하는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18일 서울시청에서 청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청년 인공지능(AI) 사다리' 제도와 '대학가 상권 활성화' 정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서울을 글로벌 톱3 도시로 만들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민관협력기구다.
김병민 G3 서울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간담회에서 "AI 시대로 급변환되고 있는 현재, 서울시가 청년에게 AI 기회의 사다리를 어떻게 제공하면 좋을 것인가에 대한 전략 로드맵을 일부 설정한 바 있다"며 "구체적으로 집행하는 과정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 듣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서울이 글로벌 톱3 도시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서울 54개 대학의 경쟁력을 어떻게 더 높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라며 "서울 대학 상권과 지역 경제가 점점 침체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있는데, 청년 등과 머리를 맞대면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 AI 사다리' 10월 사업 시작...이용권·교육·경험 종합 제공
이날 권소현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청년 AI 사다리 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권 청년정책담당관은 "서울 청년 누구나 소득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유료 AI 기술을 마음껏 활용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청년 AI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AI 활용 격차가 미래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권 청년정책담당관에 따르면 청년 AI 사다리는 4단계 지원 체계로 구성된다. ▲AI 이용권 제공(1단계) ▲프롬프트·업무 활용·분야별 활용법 등 수준별 교육(2단계) ▲프로젝트·해커톤·멘토링 등 실전 경험(3단계) ▲기업 연계 인턴십 등 취업 및 창업 연계(4단계)다.
우선 올해 10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시범 사업이 진행된다. 만 19~29세 서울 청년 50만명에게 AI 이용권을 제공한다. 서울시 청년 종합 플랫폼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는 청년 전용 AI 통합 인터페이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권 청년정책담당관은 "서울시는 추가경정(추경) 예산이 확보되는 즉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9월 초 사전 참여 의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의 실수요를 파악하고 사업 개시와 동시에 즉각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AI 이용 격차 축소 가능할 것...저렴한 가격에 이용권 제공"
현장에서는 청년 AI 사다리 제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이정욱 G3 서울 기획위원회 청년특별분과 위원장은 "소득에 따른 AI 이용 격차가 커지는 동시에 채용 시장에서 경력직을 요구하는 경향이 짙어지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AI 이용권을 선제적으로 제공해 주는 것은 문제 해결의 관점에서 방향성이 제대로 설정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홍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은 "각 대학별로도 AI 인프라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 시점에 서울시에서 생성형 AI 모델을 지원해 준다면 격차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AI 사다리 사업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예산 확보 등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다만 지원액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최양오 G3 서울 기획위원회 미래경제분과 위원은 "관련 예산이 56억원이 편성됐는데 청년 50만명 지원 시 한 달 지원액이 3750원에 불과하다"며 "AI 구독료가 한 달에 2만7000원 정도 되는데, 3750원 지원이라는 복지 차원의 정책이 청년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3750원은 서울시가 갖고 있는 힘"이라며 "서울시가 복합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유료 구독 단가가 10분의 1 정도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 빅테크 기업들도 서울 청년에게 AI를 대규모로 풀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며 "단순 유료 버전 이상 수준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 취·창업, 인턴 등 여러 경험을 주겠다고 선제적으로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 대학 자원 연계 가능 상권 선정...건국대·경기대·서울대·한성태 등
김지혜 서울시 상권활성화 과장은 대학가 상권 활성화 정책을 소개했다. 김 과장은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민·관·학 협력체를 구성하고 대학이 가진 자원을 활용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는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에 따르면 서울시는 대학 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상권을 선정하고 대학·상인회·시·자치구 등 관계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한다. 또 대학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상권의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교과·비교과 프로그램과 연계한다. 학생들이 상품 경영, 공간, 마케팅 등 문제를 직접 살피고 방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대학 인근 상점가 온누리 상품권 확대 및 할인 프로모션 추진 ▲대학-상권 상생협력 성과공유회 통한 우수사례 발굴 ▲대학-상인회 간 상생 협약 체결 및 정기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김 과장은 "올해 하반기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는 로컬 브랜드 연계 대학 상권 중 건국대, 경기대, 서울대, 한성태 등에서 사업을 진행한다"고 부연했다.
◆ "대학가 상권 활성화, 소비 주체 학생 직접 참여해야"
대학가 상권 활성화 정책에 대해서는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해결에 유리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정희 G3 서울 기획위원회 동행성장분과 위원장은 "청년의 아이디어와 지식을 지역 상권 활성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내놨다.
민세진 G3 서울 기획위원회 미래경제분과 위원은 "청년이 AI를 통해 서울시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대학과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신창훈 경희대 총학생회장은 "서울시가 해결하고 있지 못한 문제를 학생에게 내놓고 학생이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해결하는 과정을 학점으로 인정해준다면 좋을 것"이라며 "학생 입장에서 학점도 챙기고 사회 문제 해결 역량도 기를 수 있다"고 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