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영국 NATS가 8일 관제 오류를 일으켜 항공 대란을 초래했다.
- 히스로·개트윅 등 주요 공항 항공편이 중단·지연됐다.
- 수백 편 결항에 승객 수만 명이 발이 묶였고 복구는 지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영국 영공의 관제 업무를 담당하는 영국 항공교통센터(NATS)의 항공 관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히스로, 개트윅 등 주요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거나 대규모 지연되는 항공 대란이 빚어졌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NATS는 이날 비행 데이터 처리 시스템에서 기술적 오류가 발견되어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NATS 측은 수 시간 후 시스템 오류 수정 조치를 완료하고 복구 절차에 돌입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미 여객기 수백 편의 운항이 차질을 빚으면서 수만 명의 승객 발이 묶였다.
이번 전산 장애로 히스로, 개트윅, 버밍엄 등 영국 핵심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들이 취소되거나 최장 6시간 이상 지연됐다. 영국행 항공기들은 벨기에 브뤼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독일 뒤셀도르프 등 유럽 내 다른 주요 공항으로 회항 조치됐다.
항공사들의 운항 일정은 완전히 마비됐다. 브리티시에어웨이(BA)는 이날 저녁 예정된 단거리 노선 운항을 전면 취소했으며, 저비용항공사(LCC) 이지젯도 100편에 가까운 항공편을 취소했다. 항공기와 승무원들이 제때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면서 이번 대란의 여파가 유럽 전역에서 며칠 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영국 항공 관제 시스템 오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NATS는 지난해 레이더 문제로 수백 편의 항공편이 결항한 데 이어, 2023년에도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여름 성수기 개트윅 공항에서 대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하이디 알렉산더 영국 교통부 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한 교훈을 얻고 항공 지원 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확실한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NATS 측은 "항공 네트워크 전체가 정상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지연과 결항으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