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8일 하얀지붕 지원사업을 36곳에 추진했다.
- 옥상 차열로 실내온도 4~5도 낮추고 냉방 부담을 줄였다.
- 민관 협력으로 2027년까지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탄소중립 도시 조성 시민 참여 유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옥상에 '하얀지붕'을 입혀 도심 열섬을 식히고 폭염 취약계층의 집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민관 협력 저탄소 건축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옥상 표면 온도를 낮춰 실내 냉방 부담을 줄이는 하얀지붕(쿨루프) 설치 지원사업을 올해 36곳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하얀지붕 공법은 지붕에 축적되는 열기를 줄여 실내 온도를 약 4~5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름철 냉방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도심 열섬 현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건축 기법이다.
시는 이 사업을 2019년 처음 도입한 이후 매년 이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168곳, 약 9865㎡에 하얀지붕을 시공했다. 시는 이 사업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건축 실천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민간 전문성과 재원이 결합된 협력 체계가 적용됐다. 부산시건축사회가 시공을 맡고 노루페인트가 고효율 차열 특수 페인트를 전량 지원한다.
BNK부산은행은 사업비와 부대비용을 기부해 재정 부담을 덜었고 대한적십자사는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은 실증 작업을 담당해 사업 효과 검증에 참여한다.
시는 이런 민관 협력 구조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시와 참여 기관들은 기술 지원, 자재 제공, 재원 기부, 현장 행정 지원을 나눠 맡으며 역할을 분담했다.
사업 본격 시행에 앞서 시 건축정책과와 부산광역시건축사회 관계자들은 지난 7일 오전 동래구 한 경로당을 방문해 직접 페인트 시공에 참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시는 이날 현장 활동을 민관 협력 사업의 취지를 공유하고 체감 효과를 확인하는 자리로 활용했다.
시는 올해 36곳 준공을 예정대로 마무리한 뒤 내년에도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 사업 대상지는 올해 연말 각 구·군 건축과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시는 폭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업 필요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 참여와 민간 기업 동참을 함께 유도해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단순 단열 공사에 그치지 않고 저탄소 건축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김효숙 주택건축국장은 "올해 사업을 두고 부산광역시건축사회의 전문 시공, 노루페인트의 자재 지원, BNK부산은행의 재원 기부가 결합된 민관 협력 사례"라고 평가하며 "폭염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복지 확대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탄소중립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