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3일 MEST의 무릎관절염 효과를 입증했다.
- 62명 분석 결과 통증은 5.8점서 2.5점으로 줄었다.
- 관절 삼출액 적을수록 반응 좋았고 중대 이상 이상반응은 없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진이 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수술적 치료법 'MEST(근육강화지지치료)'의 임상 효과를 입증했다.
3일 김정수 교수 연구팀이 MEST 시술을 받은 무릎관절염 환자 62명의 임상 경과를 분석한 결과를 통증 분야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페인 리서치'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MEST는 생분해성 폴리디옥사논(PDO) 필라멘트를 무릎 안쪽넓은근에 삽입해 약해진 근육을 물리적으로 지지하고 재생을 돕는 의료기기다. 이번 연구에는 경증부터 말기까지 다양한 중증도의 환자 62명이 포함됐으며, 이 중 말기 관절염 환자가 37.1%(23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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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전 평균 5.8점(10점 만점)이었던 환자들의 통증 점수는 시술 8주 차에 2.5점으로 감소했다. 전체 환자의 80.6%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통증 개선이 확인됐으며, 88.7%는 시술 결과를 '효과적' 또는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평지 보행 기능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환자는 87.1%에 달했고, 계단 오르기 기능도 61.3%의 환자에서 호전됐다. 특히 말기 관절염 환자군에서도 73.9%가 치료 반응을 보였다.
연구팀은 관절 내 삼출액의 정도가 MEST 치료 반응과 유의하게 연관된 요인임을 확인했다. 초음파상 관절 내 삼출액이 없거나 경미한 환자의 치료 반응률은 91.7%였으나, 중등도 이상으로 물이 찬 환자들의 반응률은 65.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연구팀은 관절 내 염증이나 삼출액이 증가하면 척수 수준의 반사성 억제가 유발되면서 대퇴사두근의 충분한 활성화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12주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감염이나 신경혈관 손상 등 중대한 시술 관련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김정수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경증부터 말기까지 다양한 무릎 관절염 환자의 실제 진료 데이터를 통해 MEST 후 통증과 기능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관절 내 삼출액 정도에 따라 치료 반응에 차이가 나타난 만큼 향후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환자 선별이 치료 결과를 최적화하는 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번 연구는 후향적 연구인 만큼 향후 전향적 연구를 통해 효과의 지속성과 적절한 치료 대상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