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2분기 리듬 파머슈티컬스를 신규 매입했다
- 리듬은 임시브리 적응증 확대와 실적 개선 기대를 받았다
- 월가는 주가 35% 추가 상승 여지를 보며 추가 매입을 주목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강세론자 160달러까지 상승 전망
임시브리 피크 매출 20억달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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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13F 보고서에 따르면 억만장자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이끄는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가 2분기 리듬 파머슈티컬스(RYTM)의 주식 20만3618주를 신규 매입했다. 투자 금액은 2260만달러로 파악됐다.
듀케인의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리듬 파머슈티컬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0.5% 가량으로 판단된다. 존재감이 그리 크지 않지만 월가는 드러켄밀러의 이번 결정에 크게 주목하는 모양새다.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투자은행(IB) 업계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드러켄밀러가 지난 30년간 연평균 30% 이상의 고수익률을 올린 전설적인 투자자라는 점에서 이번 리듬 파머슈티컬스의 신규 매입이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산업의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남들보다 한발 앞서 포착하는 능력으로 유명세를 떨친 그가 희귀 유전자성 비만 치료제에 베팅했다는 소식은 그 자체로 해당 섹터의 터닝포인트를 암시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투자은행(IB) 업계는 미국에서 임시브리의 후천성 시상하부 비만(HO) 적응증 승인이 이뤄진 데 따라 처방 대상 환자군이 기존 유전자성 희귀 비만 환자 대비 수 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드러켄밀러의 이번 베팅은 적응증 확대에 따른 실적 폭발 직전의 시점을 노린 결정일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일부에서는 리듬 파머슈티컬스가 소위 빅파마의 인수합병(M&A) 타깃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GLP-1 비만약 시장을 장악한 일라이 릴리(LLY)와 노보 노디스크(NVO), 그 밖에 화이자(PFE)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비만 치료제 라인업을 확장하는 움직임이고, 유망 바이오테크 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하고 있기 때문.

시장 전문가들은 드러켄밀러가 확신이 드는 섹터에 처음 진입할 때 작은 비중으로 발을 들인 뒤 실적 향상이 눈으로 확인되면 비중을 급격하게 늘리는 매매 패턴을 보인다고 말한다. 이번 20만주 매입 역시 리듬 파머슈티컬스의 비중 확대 가능성을 열어 둔 결정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업체는 2008년 11월 처음 간판을 올렸을 때부터 비만과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에만 목적을 뒀다. 다만, 임시브리를 앞세워 희귀 유전자성 비만 전문 바이오테크로 안착하는 데는 몇 가지 단계를 거쳤다.

2010년 글로벌 제약사 입센으로부터 대사 질환 관련 신약 후보 물질 2개의 전세계 독점권을 라이선스해 후일 임시브리 개발을 위한 MC4R 작용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초기에 업체는 희귀 비만 뿐 아니라 일반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2013~2015년 리듬 파머슈티컬스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위장관 운동 장애 치료제 연구 부문을 별도 회사로 분사했고, 일반 비만을 제외한 희귀 유전자 변이성 비만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업체가 현재 상용화해 시장에서 판매중인 약품은 임시브리 단 하나다. 바이오 제약업계서 이처럼 단 하나의 핵심 제품에 의존하는 구조를 가진 업체는 매우 이례적이다.
리듬 파머슈티컬스는 2025년 임시브리 하나만으로 연간 약 2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2026년 2분기 업체의 매출액은 7130만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6766만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업체는 주당 0.73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월가의 전망치인 0.83달러보다 낮은 적자를 나타냈다.
앞으로 업체의 매출 성장은 임시브리의 적응증이 어디까지 확대되는가에 달린 셈이다. 월가의 강세론자들은 약물의 피크 매출이 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업체는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를 진행중이다. 완전히 새로운 신약 개발은 아니지만 파이프라인 단계에서 후속 물질을 연구하는 상황이다.
가령, 2세대 MC4R 작용제로 투여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다른 희귀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는 후보물질 RM-718에 업계와 월가가 관심을 보인다.
기존 임시브리가 매일 주사해야 하는 반면 RM-718 승인과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주 1회 주사로 치료가 가능해진다.
이 밖에 업체는 매일 1회 먹는 경구용 MC4R 작용제 비바멜라곤(Bivamelagon)의 임상 3상을 준비중이다. 승인과 상용화에 성공하면 주사제에 거부감을 가진 환자층까지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천성 하이퍼인슐린혈증 등 다른 희귀 질환을 표적하는 파이프라인도 전임상 단계에서 진행하는 등 업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데 분주한 움직임이다.
리듬 파머슈티컬스는 월가와 생명공학 업계에서 희귀 비만과 신경내분비 질환 MC4R 플랫폼을 선점한 대표 주자로 평가 받는다. 아직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했지만 매출 성장 측면에서는 빠른 턴어라운드를 보여주고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업체의 주가는 9월1일(현지시각) 104.74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최근 1년 사이 가파른 등락을 반복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할 때 강보합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월 나스닥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업체는 지난 2022년 3달러 선까지 하락하며 바닥을 찍은 뒤 추세적인 상승세로 돌아섰다. 2025년 말 122달러 선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26년 3월 75달러선까지 밀린 주가는 재차 반등 100달러 선을 되찾았다.
AI 모델을 이용한 투자은행(IB) 보고서 분석 결과 시장 전문가들의 12개월 평균 목표주가가 141~144달러로 확인됐다. 강세론자는 1년 이내에 주가가 160달러까지 오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목표주가 평균치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월가는 리듬 파머슈티컬스의 주가가 35% 가량 오를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핵심 약물인 임시브리의 글로벌 매출 증가와 적응증 확대, 그리고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월가는 또 드러켄밀러의 2분기 신규 매수가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일정 부분 자극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13F 보고서가 나올 때마다 하반기 추가 매입 여부를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질 전망이고, 지분을 큰 폭으로 늘렸다는 소식이 나올 경우 한 차례 강력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일부에서는 지난 5년 사이 리듬 파머슈티컬스의 주가가 8배 이상 치솟은 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