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신용평가가 2일 한화엔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올렸다.
- 조선업 호황과 엔진 판가 상승으로 수주잔고와 수익성이 개선됐다.
- 대규모 투자에도 재무안정성 유지가 추가 상향 관건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지헌 기자=한국신용평가가 한화엔진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했다. 조선업 호황에 따른 수주잔고 증가와 엔진 판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데다, 대규모 투자에도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한신평은 지난달 31일 수시평가를 통해 한화엔진의 발행자 신용등급(Issuer Rating)을 BBB에서 BBB+로 상향하고 등급전망은 '긍정적'을 유지했다.
신용등급 상향의 가장 큰 배경은 이익창출력 개선이다. 선박엔진의 전방산업인 조선업은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 등을 바탕으로 2021년부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2017~2020년 연평균 약 3200만CGT에서 2021~2025년 연평균 5800만CGT로 증가했다. 올해도 7월까지 약 5100만CGT가 발주됐다.
같은 기간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도 2020년 말 126포인트에서 올해 7월 말 185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조선업보다 업황이 소폭 후행하는 선박엔진 산업 특성상 한화엔진 역시 2021년 이후 수주잔고가 확대되고 엔진 판매가격도 상승했다.
이에 한화엔진의 매출은 2023년 8544억원에서 2024년 1조2022억원, 지난해 1조3711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0%에서 6.0%, 9.5%로 상승했다.
한신평은 수주잔고 구성과 엔진 판가,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우수한 영업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개선된 이익창출력을 감안하면 투자 부담에도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엔진은 올해 상반기 노르웨이 전기추진시스템(EPS) 시스템통합 업체 SEAM AS를 3065억원에 인수했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민수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155억원에 양수했다. 여기에 엔진 수요 증가에 대응한 설비 확충과 친환경 엔진 라인업 구축 등을 위한 추가 투자도 예정돼 있다.
향후 신용등급 추가 상향 여부는 고부가가치 수주 확대와 재무안정성 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신평은 글로벌 선박 발주 규모와 신조선가, 원가 부담 통제 여부와 함께 중속엔진 사업의 수주 규모와 수익성을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제시했다.

heone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