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은 2일 넥스틴의 HBM·첨단패키징 확대를 봤다
- KROKY·IRIS·Si-Xru로 검사 공정과 고객이 넓어졌다
- 중국 지연에도 국내외 평가와 양산 전환이 관건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파운드리·북미 로직·유럽 전력반도체로 고객 다변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하나증권은 2일 넥스틴에 대해 단기 실적과 수주 가시성은 아직 낮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패키징을 중심으로 장비 적용 공정과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태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 수주 가시성은 여전히 낮지만 향후 실적을 바꿀 수 있는 고객과 적용 공정은 과거보다 분명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넥스틴은 반도체 광학 검사 장비 분야에서 다크필드 기술을 활용한 검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지스(AEGIS) 계열을 비롯해 HBM용 KROKY, 3차원(3D) 낸드 및 첨단 패키징용 IRIS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HBM 적층 단수가 높아질수록 웨이퍼 박막화 과정에서 뒤틀림과 가장자리 깨짐, 균열 등 결함 검출 난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적층 전에 불량을 걸러내지 못하면 열압착 본딩(TC Bonding) 과정에서 결함이 확대돼 전체 스택의 수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넥스틴은 KROKY-R을 통해 국내 주요 메모리 고객의 HBM 양산라인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하나증권은 향후 신규 HBM 팹 투자와 검사 강도 상승에 따라 반복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다른 국내 메모리 고객으로 평가가 확대될 경우 추가적인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검사 범위도 웨이퍼 표면에서 첨단 패키징 내부로 확대되고 있다. 북미 로직 고객에서는 적외선(IR) 광원을 활용해 실리콘 내부 결함을 검사하는 IRIS 3의 웨이퍼 데모 이후 인하우스 퀄 테스트용 장비 반입이 예상된다.
차세대 장비 Si-Xru는 단파적외선(SWIR)을 기반으로 3D 적층과 웨이퍼투웨이퍼(W2W)·칩투웨이퍼(C2W) 하이브리드 본딩 이후 외부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내부 결함과 미세 공극을 비파괴 방식으로 검사하는 장비다. 하나증권은 Si-Xru가 양산 수준의 검출 성능과 처리량을 확보하면 넥스틴의 검사 영역이 HBM 웨이퍼에서 첨단 패키징 내부 검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객 기반 확대도 중장기 성장 경로 가운데 하나로 제시됐다. 국내 파운드리 고객에는 AEGIS 3 평가 장비 반입이 예상되고 국내 메모리 고객에서도 추가 샘플 평가 이후 공동평가프로그램(JEP) 진입 가능성이 열려 있다. 후공정에서도 HBM 검사장비 평가가 논의되고 있다.
유럽 전력반도체 고객을 대상으로는 2026년 3분기 중 AEGIS와 KROKY 계열 장비의 인하우스 평가가 시작될 예정이다. 북미 로직 고객에서는 3분기 말~4분기 중 IRIS 3의 인하우스 퀄 테스트용 장비 반입이 예상된다.
권 연구원은 "기존 일부 메모리 고객과 중국에 집중됐던 고객 기반이 국내 대형 고객과 북미·유럽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중장기 사업 구조 변화의 중요한 신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실적은 아직 회복 과정에 있다. 넥스틴의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288억원, 영업손실은 6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208억원, 영업손실은 8억원이었다. 보고서에 제시된 컨센서스는 2026년 매출액 827억원과 영업이익 67억원, 2027년 매출액 1187억원과 영업이익 281억원이다.
단기 변수는 중국 사업이다. 현지 생산거점에서 주요 메모리·파운드리 고객을 대상으로 다수의 웨이퍼 데모를 진행하고 있지만 고객사 등록과 승인 절차가 지연되면서 구매주문(PO) 전환이 늦어지고 있다.
다만 하나증권은 과거 중국 수주 재개가 실적 회복의 핵심 변수였다면 현재는 국내 HBM 투자와 국내 대형 고객 평가, 북미 로직·유럽 전력반도체 고객 진입, 신규 장비까지 성장 경로가 다변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연구원은 향후 사업 성과를 가를 요인에 대해 "이제 확인할 것은 데모와 평가가 JEP와 양산 발주로 전환되는 속도다"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