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경숙 익산시의원이 1일 오송누리숲길 편의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 화장실 부족으로 주민 불편과 위생문제가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 익산시에 종합실태조사와 예산 반영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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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억3200만 원 투입 조성…오산면 구간 화장실 전무, 내년 예산 반영 제안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익산시의회 강경숙 의원이 1일 시민들의 이용이 늘고 있는 오송누리숲길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화장실 등 기초 편의시설 확충과 종합적인 관리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본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송누리숲길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생활권 도시숲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설 조성 중심에서 시민 이용 중심의 관리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송누리숲길은 송학동에서 오산면까지 장항선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3.5km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이다.

익산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62억3200만 원을 투입해 약 6만여 주의 수목과 초화류를 심고 산책로와 쉼터 등을 조성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5억3500만 원을 들여 야간 안전조명도 설치했다.
강 의원은 그러나 시민들이 숲길을 이용하면서 가장 큰 불편으로 화장실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체 3.5km 구간 가운데 화장실은 송학동 구간 한 곳뿐이며 약 2km에 달하는 오산면 구간에는 화장실이 설치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일부 시민들이 인근 주택에 화장실 사용을 부탁하거나 울타리 주변에서 용변을 보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생활불편과 위생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왕복 약 7km에 달하는 숲길 특성상 화장실 부족은 어르신과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에게 더욱 큰 불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벤치와 그늘 쉼터, 음수시설, 현재 위치와 남은 거리를 알려주는 안내시설 등도 부족한 만큼 무장애 보행환경과 야간·비상상황에 대비한 안전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숲길 전 구간 편의·안전시설 종합실태조사 및 연차별 확충계획 수립▲오산면 구간과 숲길 중간 지점의 화장실 등 필수 편의시설 우선 확충▲장애인·어르신·유아 동반 시민 등을 위한 무장애·안심 편의환경 조성을 제안했다.
또 일정 구간마다 벤치와 그늘 쉼터를 설치하고 숲길 입구와 주요 지점에 화장실 및 편의시설 위치를 명확하게 안내할 것도 주문했다.
강 의원은 익산시에 올해 안으로 편의시설 종합확충계획을 마련하고, 시급한 화장실과 휴게시설 설치에 필요한 예산을 2027년도 본예산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오송누리숲길이 편의시설 부족으로 시민들이 이용을 망설이는 반쪽짜리 숲길로 남아서는 안 된다"며 "야간조명으로 '밤에도 안전한 숲길'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편의시설 확충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숲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송누리숲길이 시민의 건강과 여가, 휴식과 소통이 함께하는 익산의 대표 생활권 도시숲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