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을지대의료원은 1일 창립 70주년 맞아 스마트 협진을 본격화했다.
- 의정부병원에 통합 디지털 병리시스템을 우선 도입했다.
- 노원·대전병원으로 확대해 원격 진단 정확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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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핌] 안성진 기자 =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산하 병원을 하나로 묶는 디지털 의료 혁신을 본격화하며 스마트 협진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을지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스마트 협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단계로 '통합 디지털 병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의정부·노원·대전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생산되는 고해상도 병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의료진이 동일한 이미지를 동시에 확인하며 원격 협진 네트워크를 가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병리는 환자의 조직이나 세포가 담긴 유리 슬라이드를 고해상도 스캐너로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한 뒤 모니터를 통해 판독하는 첨단 의료 시스템이다. 그동안에는 실물 슬라이드를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해야 해 병원 간 자문이나 타 전문의 의견을 구하려면 슬라이드를 직접 운반해야 하는 등 시·공간적 제약이 있었다.
을지대의료원은 지난 20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해당 시스템을 우선 적용했으며 이달 중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 대전을지대학교병원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통합 디지털 병리시스템 도입이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실현과 진단 정확도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는 병원 간 이동이나 슬라이드 재발급 없이도 최적의 의료진으로부터 원격 병리 자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을지대의료원은 정밀 진단을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의료 서비스 전반의 질과 환자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진 입장에서는 병리 데이터의 실시간 보존·공유가 가능해지면서 판독 업무 효율성이 개선된다는 설명이다.
또 실물 슬라이드가 파손되거나 변색·분실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고 물리적 보관 공간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을지대의료원은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해 진단 속도는 물론 정확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을지대의료원 관계자는 "미래형 스마트병원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뗐다"며 "'통합 디지털 병리시스템'은 산하 병원 간 경계를 낮추고 최상의 진단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를 적극 확대해 환자 중심 의료 체계를 더욱 세밀하고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asj737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