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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진단] "중폭 개각, 지지율 반등 불투명…공소취소 해소로 반등 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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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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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다
  • 전문가들은 지지율 하락 대응 쇄신으로 봤다
  • 법무·국토 인선엔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최창렬 "부동산 해결 어렵고 정치 이슈 전향적 태도 필요"
김성수 "집값 폭락시켜 공공 매입…사실상 중산층 붕괴"
서용주 "김용범 정책실장 교체땐 야당에 떠밀리는 모양새"
신율 "지지율 오르긴 어려워…개각과 연동되지는 않을 것"
최진 "어려운 국면 타개·쇄신 개각 효과…기대 반 우려 반"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개 부처 장관을 전격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청와대는 '능력 중심의 실무형 인선'이라고 자평했지만 전문가 진단은 엇갈렸다.

전문가들은 이 대통령이 국정 지지율 하락 국면을 타개할 쇄신 카드로 개각을 택했다는 평가에는 대체로 공감했다. 다만 인선 방향성과 지지율 반등 여부에 있어서는 분석이 달랐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30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재선 국회의원,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예비역 육군 대장),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이소영 민주당 재선 의원,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용혜인 기본소득당 재선 의원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청와대에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정책을 진두지휘할 컨트롤타워가 재편됐다.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에 이해민 조국혁신당 초선 여성 의원,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에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 신설되는 메가프로젝트보좌관에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이 기용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책임론이 불거진 김용범 정책실장은 유임됐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제35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1 photo@newspim.com

◆"지지율이 부른 중폭 개각, 반등 효과는 미지수"

전문가들은 이번 개각의 배경으로 하나같이 지지율 하락을 지목했다. 다만 개각으로 인한 지지율 반등 가능성은 낮게 봤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31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지지율이 떨어졌기 때문에 개각을 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개각 효과로 지지율이 오르기는 힘들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신 교수는 "우리나라는 책임총리제도 불가능한 나라인데 장관 개개인의 자율성이 보장되겠나. 결국 장관에게 자율성이 없기 때문에 책임도 없다"며 "개각이 지지율과 연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신 교수는 "(국민 성향상) 장관이 바뀌었다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됐네'라며 정권을 지지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고 부동산 정책을 비롯한 여러 정책 성과가 미흡한 상태에서 어려운 국면을 타개하고 쇄신하려는 개각"이라고 평가했다. 지지율 반등 여부에 대해 최 원장은 "기대 반 우려 반"이라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현재 추진하는 정책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국토부와 재경부는 차관 승진 인사였다"며 "정부의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는 뜻"이라고 진단했다. 최 원장은 "정책 흐름은 이재명 1기와 2기 모두 똑같이 가져가겠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봤다.

범여권 결속 개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최 교수는 "범여권 통합도 중도 보수에 그치지 않고 폭넓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그간 해왔던 중도 확장이 아니라 범여권 내부 결속이라는 정치적 방향을 잡은 개각"이라고 분석했다.

◆엇갈린 총평 "무난한 쇄신형" vs "국민 정서 역행"

이번 개각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무난하다와 국민 정서와는 반대로 가고 있다는 긍·부정 견해가 맞섰다.  

최 교수는 "무난한 쇄신형"이라고 다소 긍정 평가했다. 반면 김성수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인사는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도 논란이 발생한 조국 전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면서 여론이 들끓었고 이후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졌다"며 "그만큼 인사가 중요하다. 국민 정서를 거스르는 인사를 하면 지지율에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은 이번 개각을 '비빔밥'에 비유했다. 서 소장은 "재료는 많지만 고추장과 참기름이 부족한 느낌"이라고 했다. 서 소장은 "실력에 방점을 두고 인선했다고 하는데 이재명 정부 1기 내각도 실력이 없던 것은 아니다"라며 "어떠한 국정 쇄신을 보여주려는 것인지 애매하고 다 조금씩 약하다"고 봤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전망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이번 집권 2년 차 중폭 개각으로 하락세인 국정 지지율이 다시 오를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다.

◆"여권 갈등 해소 시급…하락세 멈추면 반등 발판" 

김 교수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8·17 전당대회가 끝난 뒤 국민과 대립하는 모양새를 갖게 되면 지지율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2028년이면 총선을 치러야 하는데 국민 의식의 임계점을 넘으면 정권의 동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최 원장은 여권 내부 갈등을 중요 변수로 꼽았다. 최 원장은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는 요인에는 여권 핵심의 갈등이 있는데 전당대회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전 대표 간 갈등을 언급했다. 최 원장은 "김어준 씨나 유시민 작가도 계속 (정부에 안 좋은) 이야기를 하고 다니니 불안한 상태이고 이것이 해소되지 않으면 지지율이 다시 오르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봤다.

서 소장은 "현재 지지율 하락세는 멈출 것으로 전망한다"고 다소 낙관적 견해를 보였다. 서 소장은 "유시민이나 김어준이 지적한 것을 통 크게 수용한 범여권 통합 인사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지지율 상승 전환 가능성에는 "하락 국면이 멈추면, 이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번 개각을 2028년 총선용 범진보 통합으로 해석하는 시각에는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이라며 "총선까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며 다소 낮게 봤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입장하며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8.31 kunjoo@newspim.com

◆법무장관 인선 "공소취소 땐 역풍"…성격 규정은 달라

전문가들은 법무부 장관 인선을 최대 쟁점으로 봤다. 김승원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 공동대표를 지냈다.

최 교수는 "김 후보자가 국회에서는 공소 취소 찬성 입장이었지만 법무장관 취임 이후에도 공소 취소를 추진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취임 이후 지켜보면서 평가해야 한다"고 신중론을 폈다.

서 소장은 "공소 취소를 무리해서 진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강행한다면 100%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 소장은 "김 후보자는 인물평이 원만한 사람이고 강한 캐릭터는 아니다"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워낙 강경했기 때문에 그렇게 보였을 수 있지만 개인적 성향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 인선 의미에 대해 서 소장은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에서 사법개혁으로의 전환"이라며 "법원개혁에 방점을 둔 인선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서 소장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서면 제청과 재제청 논란을 정리하고 검찰·경찰 개혁 이후 법원개혁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최 원장은 김 후보자를 강성으로 분류하며 "김경수나 용혜인, 이해민 같은 진보 인사에 강성 법무부 장관 후보를 데려왔는데 이것이 중도층에 소구력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봤다.

최 교수는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려면 형사소송법 개정 등 정치적 이슈에 전향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며 "부동산 문제는 쉽게 해결하기 어렵고 현재로서는 공소 취소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으니 그 부분에서 반등을 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왼쪽부터 이형일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청와대]

◆군 출신 국방장관 발탁엔 대체로 긍정 평가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평가가 비교적 우호적이었다. 최 교수는 "국방장관은 좋게 평가한다"며 "군 조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고려하면 군 출신 리더십이 필요한데 육군사관학교에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이라 부합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육사 46기로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과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육군 대장 출신이다.

서 소장은 "안규백 문민 장관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보니 군(軍)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을 통해 군 개혁을 마무리하겠다는 판단으로 읽힌다"고 봤다.

◆국토장관 "현장형 관료" vs "중산층 붕괴 우려"

국토부 장관 인선은 기대보다 우려가 컸다. 홍지선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때 대표 주거정책 '기본주택' 실무를 담당했다.

김 교수는 "이 대통령의 기본주택 실무를 맡은 사람"이라며 "게다가 이 대통령이 개각을 발표한 날 공공매입까지 거론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집값을 폭락하게 해서 매물로 내놓게 하고 그것을 공공 매입해 없는 사람에게 주겠다는 발상은 사실상 중산층이 붕괴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전격 개각을 발표한 직후 엑스(X)에 "고금리에 의한 대출 연체와 경매 폭증 등으로 주택 가격이 폭락할 경우에 대비해 공공주택 보유용으로 일정 기준 이하의 주택을 대량 매입하는 시스템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최 원장은 "부동산 공급을 하겠다는 것인데 공급이 하루이틀 안에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용산공원 개발 하나를 놓고도 청와대가 서울시와 티격태격하지 않나"라고 회의적 시각을 보였다.

◆성평등가족부·중기부…여성 발탁 효과 두고 온도차

서 소장은 성평등가족부 인선을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서 소장은 "여성 장관 기용 측면만 보면 이소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매우 긍정적인 인사다"며 "반면 용혜인 후보자는 대비된다"고 진단했다.

서 소장은 "용 후보자가 갖고 있는 리스크는 국민적 인식"이라며 "비례대표를 2차례 과정에서 생겨난 이미지가 이번 인선에서 다시 불거졌다"고 말했다. 서 소장은 "비례대표를 유지하면서 장관까지 한다는 것은 대중적으로 과욕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 소장은 "2030 세대를 대표할 상징성이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특히 2030 남성들의 이탈과 신뢰도 하락이 예상된다"고 봤다.

김 교수는 용 후보자 발탁에 "장관을 맡으려거든 비례대표를 내려놓거나 하는 결단이 필요했다"며 "하지만 장관도 하고 의원직도 유지한다고 한다. 국민적 반감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 두 여성 의원 발탁을 여성 지지층 결집으로 보는 해석에 대해 신 교수는 "여성계에서 나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면 그런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며 "대표성이 있다면 여성층 지지율이 오르겠지만 없다면 오르지 않을 것"이라며 전제를 단 조심스러운 평가를 했다.   

용혜인(왼쪽)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해민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사진=청와대]

◆김용범 유임 "책임 인정 부담" vs "야당이 만들어준 기회"

이번 개각의 최대 관심사였던 김용범 정책실장 유임과 관련해 견해가 갈렸다. 최 교수는 "정책실장 경질이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 내린 결정 같다"고 분석했다.

서 소장은 "김 실장 유임은 오히려 야당이 만들어준 기회"라며 "야당이 계속 경질을 요구하니 교체하면 야당 요구에 떠밀려 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다만 서 소장은 "순차적으로 정리할 생각이 있어 보인다"며 "경제부총리로 발탁된 이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 출신이고 김 실장은 행시 30회 출신이다. 정책실장보다 경제부총리가 급이 더 높은데 기수상 후배가 더 서열이 높은 자리에 배치된 셈"이라고 짚었다.  서 소장은 "김 실장에게 스스로 물러나도록 하는 신호를 준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추가 개각 가능성에 "당분간 없어 보인다" 

당분간 추가 개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봤다. 최 원장은 "(추가 개각은) 없지 않겠나. 지금이 8월 말인데 적어도 6개월은 2기 상태를 보고 개각 여부를 결정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신 교수는 "이 대통령 스타일상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 한 번 하면 중폭 내지 대폭으로 일을 처리하기 때문"이라며 "장관은 한 번에 여럿을 바꾸는 것이 좋다. 연말이나 연초에 1~2명 개각을 또 하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집중 공격을 받게 되고 낙마 가능성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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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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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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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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