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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거 쟁점 - 전리품 급조] ① 도와줘 김정은! 도와줘 시진핑·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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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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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행정부가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성과를 노렸다.
  • 북한과의 회담을 추진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했다.
  • 중국과 러시아에도 확전 자제와 협조를 압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대(對)이란 압박전이 예상과 달리 길어지고 고물가 여파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표심을 휘어잡을 만한 뚜렷한 '치적'을 손에 쥐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란발 악재로 수세에 몰린 트럼프 행정부가 국면 전환을 위해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를 무대로 성급한 '외교적 전리품'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서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인 마린 원으로 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뒷모습. 2018.08.19.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와줘 김정은'…국면전환용 북미회담 카드 군불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북한을 고리로 한 '외교적 깜짝 이벤트' 추진이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 전 전격적인 북미정상회담이나 고위급 접촉을 타진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전히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거듭 밝히며 친분을 과시하고 나선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지난달에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일정을 당초 11일에서 5일로 단축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는 지난 19일 기자들에게 "나는 북한을 상대로 사실상 이런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대규모 전쟁 훈련 중이었던 것은, 적어도 내 임기 동안 매우 잘 행동해 온 사람(김 위원장)에게 매우 모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동북아 안보의 핵심인 하나인 군사훈련 일정까지 손봤음을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김 위원장과의 회동 의사를 거듭 피력했으나, 실제 양측이 관련 실무 논의를 진행 중인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이전에 김 위원장을 만나 대화의 물꼬를 튼 뒤 선거 후 2차 회담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북한 담당 국장을 지낸 앤서니 루지에로는 30일 미 PBS방송 '컴파스 포인트' 대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김정은을 일단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울=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9년 6월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만나 악수 하고 있다. 2019.06.30. [사진 = 뉴스핌DB]

트럼프 행정부는 지지부진한 이란 문제에서 북한으로 관심을 돌려, 자신을 세계 유일의 '핵 해결사'로 포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적기의 군사공격으로 이란의 핵능력을 사실상 무력화한 데 이에 북한까지 성공적으로 억제해 냈다고 주장하며 자화자찬격 성과를 선거 직전 표심에 투척하겠다는 계산이다.

다만 알맹이 없는 정치 쇼로 끝날 경우 후폭풍이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친(親)트럼프 성향의 보수 매체 폭스뉴스조차 "북한이 유리한 패를 쥐고 있다"고 꼬집었다. 2018년과 달리 북한이 핵무기고를 크게 늘렸고 러시아와의 밀착으로 식량·경제난이 어느 정도 개선된 상황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지배적이다.

이에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트럼프 대통령이 1953년 정전협정 이후 기술적으로 미결 상태인 한국전쟁의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을 통해 성과를 과시하려 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측이 제시할 수 있는 협상 카드로는 단계적 제재 완화, 한미연합훈련 축소 및 주한미군 전력 조정, 평화협정, 그리고 '미국 대통령과의 직접 만남'이라는 정치적 자산 등이 꼽힌다.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핵무기를 보유한 채 제한적 합의를 이루는 것만으로도 숙원인 '사실상의 핵보유국 승인'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워싱턴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태평양 안보망에 구멍을 뚫고 있다는 우려를 양산하고 있다. 미군의 존재감과 억제력이 후퇴할 경우 동북아 전체에 '핵도미노' 위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선거까지만 조용히'…중·러에 SOS

트럼프 행정부의 조급함은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서도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오는 9월 말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는 몇가지 압박 카드를 꺼내보이고 있다. 중국 제조업의 '과잉생산' 문제를 이유로 7.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보도도 그 일환이다. 다만 그 정도 관세율이면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중국에 새로 부과한 관세율은 총 20%를 넘지 않는다.

이는 양국이 이전에 도출한 무역 휴전 합의 상한선에 부합하는 수치다. 합의했던 한도를 넘지 않음으로써 대중 무역 갈등이 대폭 고조될 위험을 억제·관리하는 동시에 일종의 협상 레버리지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간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전쟁은 대규모 확전 대신, 이란 경제 붕괴를 노리는 '경제적 왕따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으로 선회했다. 이란 경제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중국의 동참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이란산 원유의 최대 고객인 중국의 동참 없이는 이란 제재의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 재무부는 이란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국가와 기업을 상대로 세컨더리(2차) 제재에 나서기로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도 2차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내가 안 한다고 누가 그러더냐. 내가 할지 안 할지 당신들은 모른다"며 이란과 금융 거래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은행들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반면 중국 상무부와 외교부는 중국 기업들의 정당한 이익이 훼손될 경우 간과하지 않겠다고 날을 세웠다.

꼬인 중동 정세 때문에 중국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인데, 트럼프 입장에선 중국의 이란 제재 동참이 여의치 않을 경우 '미국산 농산물 추가 구매'라는 실리라도 챙겨야 할 판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90일간 한시적으로 수입산 다진 소고기 최대 30만톤을 할당관세 대상으로 분류, 관세를 낮추도록 했다. 이는 올해 미국 소 사육두수가 크게 감소해 치솟은 식탁물가를 잡아 민심을 달래려는 행보이지만, 정작 핵심 지지층인 농가의 반감을 사고 있다. 성난 농가를 달래기 위해서라도 시진핑의 선물이 필요하다. 

최근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러시아 급파 역시 "최소한 선거일까지는 판을 키우지 말아달라"는 절박한 'SOS'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랫클리프 국장의 모스크바 방문은 극비리에 추진되어 공식 발표된 내용은 없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랫클리프 국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미 공군 수송기는 지난 23일 미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해 라트비아 수도 리가를 거쳐 모스크바로 향했다. 해당 기체는 러시아 현지 시간으로 25일 오전 10시께 모스크바에 착륙한 뒤 오후 5시께 이륙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랫클리프 국장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선의 추가 확전을 자제하고 전선을 소강상태로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공격하지 말라'는 미국의 강력한 경고를 전달하기 위해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미 정보당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향후 수년 내에 나토 동맹국을 상대로 제한적인 공격을 감행해 나토의 대응 의지를 시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은 직후 이뤄졌다. 미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선이 교착되고 미국이 이란에 관심을 집중하는 사이 푸틴 대통령이 사이버 공격부터 발트해 연안국(발트 3국)을 겨냥한 소규모 영토 침범에 이르는 다양한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문제는 미국이 쥔 카드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중간선거 전 우크라이나·이란 양대 전선에서 휴전 혹은 종전이라는 극적 이벤트 연출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외 여건 안정 차원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자칫 과도하게 양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중국을 달래는 과정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등 대만 양보로 인식될 수 있는 제스처를 취할 경우, 한국과 일본 등 핵심 동맹국들이 느낄 안보 불안이 커지는 것은 물론 동맹내 균열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 이처럼 선거용 전리품 마련을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외교적 성과에 급급할 경우 아시아와 유럽 내 전략적 균형을 흔들고, 새로운 불안 상태를 초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선거 후 이를 되돌리려면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할 수 있는데, 그 몫이 동맹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위험도 도사린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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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홉킨스 음반 영국차트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제 삶 전체가 하나의 꿈입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로 널리 알려진 배우 앤서니 홉킨스(88)가 작곡가로 낸 첫 데카 클래식스 음반 'Life Is A Dream'으로 발매 1주 만에 영국 오피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이즈 어 드림' 녹음 현장의 앤서니 홉킨스. [사진= 유니버설뮤직] 홉킨스는 "평생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명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비르투오소 솔리스트인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및 클래식 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밝혔다. 음반은 지난 4월 13일과 14일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녹음됐다. 그래미상 수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바흐 합창단과 윈체스터 대성당 소년 합창단도 참여했다. 홉킨스의 자작곡 12곡이 실렸으며 연주 시간은 1시간 7분이다. 앨범 제목에는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담겼다. 홉킨스는 "이 앨범의 제목은 Life Is A Dream으로, 삶에 바치는 러브레터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긴 작별로 본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작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록곡은 웨일스와 가족의 기억에서 나왔다. '마르감'은 그가 태어난 포트탈봇의 지명에서 따왔고, '나의 조국'은 제빵사였던 아버지와 웨일스에 대한 헌사다. '스텔라 아리아'는 아내를, '타라'는 조카를 위한 곡이다. 홉킨스는 어린 시절과 부모, 웨일스에 대한 기억이 작품에 영감을 줬다며 "놀라울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2012년 앨범 '컴포저'에 실렸던 '마르감', '1947 모음곡', '앤드 더 왈츠 고즈 온'도 이번에 새로 녹음돼 다시 수록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홉킨스는 "모든 것이 예상치 못했지만 하나로 모였다"고 했다. 바턴은 2006년 영화 '슬립스트림' 음악 작업 이후 홉킨스와 협업해 왔고, 이번 음반에서도 여러 곡의 관현악 편곡을 함께 맡았다. 홉킨스는 두다멜에 대해 "우아하고 정밀한 지휘봉으로 각각의 음에 깊고 지워지지 않는 의미를 부여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음반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금관 중심의 팡파르에서 우아한 왈츠까지 폭넓다고 평하며 홉킨스의 화성 감각을 높이 샀다. 로라 몽크스 데카 사장은 차트 1위 소식에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일"이라며 축하했다. 홉킨스는 베네수엘라 국민 지원을 위해 CD와 바이닐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창작 과정에 대해 홉킨스는 "제 마음의 구조는 이미지로 생각하도록 되어 있다"라며 "이것이 제 영감의 근원이다"고 말했다. 다음 계획으로는 "요즘 즉흥적으로 새 곡들을 만들고 있고, 그 곡들을 이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 영화음악을 작곡해 보고 싶다"고 했다. 앤서니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 커버. [사진=유니버설 뮤직] 홉킨스는 1937년 12월 31일 웨일스 포트탈봇 마르감에서 제빵사 리처드 아서 홉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왕립웨일스음악연극대학을 1957년 졸업하고 왕립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으며, 1965년 로런스 올리비에의 초청으로 영국 국립극단에 합류했다. 198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았고 1993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21년 제93회 시상식에서는 '더 파더'로 같은 상을 다시 받아 83세의 나이로 이 부문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영국 아카데미(BAFTA) 4회, 에미상 2회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작곡가로서의 이력도 길다. 1964년 쓴 왈츠 '앤드 더 왈츠 고즈 온'은 2011년 네덜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가 앨범으로 내놨고, 이 앨범은 2012년 클래식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홉킨스는 2008년 바턴과 공동 작곡한 '마스크 오브 타임'과 '스키조이드 살사'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초연됐다. 2012년 1월에는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마이클 실 지휘로 클래식FM과 함께 첫 작곡 음반 '컴포저'를 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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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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