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진엠에스가 31일 ITER 진공용기 포트 씰링플랜지 2차분 계약을 체결했다.
- 계약금액은 114억원으로 2025년 매출액의 44% 수준이다.
- 2030년 12월까지 납품하고 2031년 6월까지 검수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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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개 포트 개구부 적용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기술특화기업 유진엠에스는 지난 28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을 위해 우리나라가 조달하는 'ITER 진공용기 포트 씰링플랜지' 2차분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114억원으로 2025년 매출액 259억원의 약 44%에 해당한다. 유진엠에스는 2030년 12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씰링플랜지를 ITER 국제기구에 순차적으로 납품하고, 2031년 6월 30일까지 최종 검수와 관련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ITER 진공용기 포트 씰링플랜지는 포트플러그를 고정하는 대형 화스너와 진공용기 포트를 밀봉하는 플랜지 등으로 구성된다. 진공용기와 외부 시스템의 경계에서 누설을 차단해 내부 체적 1400㎥ 규모의 ITER 진공용기를 10⁻⁶파스칼(Pa) 이하의 초고진공 상태로 유지하는 데 사용되는 부품이다.

이번 2차분은 연구운전 개시(SRO) 단계부터 1차 중수소-삼중수소 운전(DT-1), 2차 중수소-삼중수소 운전(DT-2) 단계까지 ITER 전주기 운전에 사용된다. 적용 대상은 진공용기 중부 포트 17개와 하부 포트 3개 등 총 20개 포트 개구부다.
씰링플랜지 설계·제작에는 ▲초정밀 기계가공 ▲밀봉면 표면처리 ▲특수용접 ▲구조해석 ▲3차원 정밀계측 ▲헬륨 누설시험 ▲청정 제조공정 등이 요구된다. 프랑스 원자력 안전 규제요건과 원자력 기기 제작코드(RCC-MR 2007), ITER 국제기구의 품질·설계·검증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이번 입찰은 기술심사에서 평균 85% 이상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평가 70%와 가격평가 30%를 합산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진엠에스는 설계부터 제작·검사·품질보증까지 전주기 수행 역량을 평가받아 최종 계약업체로 선정됐다.
은종욱 유진엠에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ITER 조립장비 공급을 시작으로 VS Coil 현장권선에 이어 진공용기 포트 씰링플랜지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 또 하나의 핵심 이정표"라며 "앞으로 핵융합 발전설비 건설에 필요한 핵심 장비와 특수 제조기술, 진공경계 부품을 통합 공급하는 글로벌 핵융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산업에서 엔비디아가 핵심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듯이 유진엠에스도 핵융합 산업의 핵심 기술과 장비를 공급하는 '핵융합계의 엔비디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진엠에스는 유진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27년 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