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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 히든 챔피언] ㊱ 구리 최고치 랠리에 COPX 1년새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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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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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 ETF COPX가 1년 새 100.92% 급등했다
  • AI 데이터센터 수요와 공급 부족이 배경이다
  • 광산주 편중 구조로 변동성도 큰 편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세계 주요 구리 광산주로 포트폴리오 구성
구리값 추세 상승 네 가지 구조적 이유
경기에 둔감해진 '닥터 코퍼'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1년 사이 두 배 상승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월가에 화제다. IT나 헬스케어 섹터의 개별 성장주가 아닌 수많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펀드가 1년간 두 배 뛰는 일은 지극히 드물기 때문.

화제의 상품은 COPX(Global X Copper Miners ETF)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COPX는 8월27일(현지시각) 96.45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1년 사이 100.92% 치솟았다. 최근 한 달 사이에만 상승률이 23%에 달했고, 연초 이후 상승폭은 33.53%로 집계됐다.

장기 운용 성적도 합격점이라는 평가다. 3년 사이 연평균 40.65%의 수익률을 냈고, 5년간 연평균 수익률도 24.72%로 쏠쏠했다.

COPX가 강력한 상승 랠리를 펼친 데는 구리 가격 상승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세계 주요 구리 광산 업체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

펀드의 포트폴리오에는 허드베이 미네랄(HBM)이 5.88%의 비중으로 편입 1위 자리를 차지했고, 테크 리소시스(TECK.B)와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FM), BHP 그룹(BHP), 서던 코퍼(SCCO), 프리포트 맥모란(FCX)이 각각 5% 이상 비중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글렌코어(GLEN)와 안토파가스타(ANTO), 볼리덴(BOL), 스미토모 메탈 마이닝(5713), 쯔진 마이닝 그룹(2889), 캡스톤 코퍼(CS) 등이 포트폴리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BHP 그룹의 구리 광산 프로젝트 [사진=블룸버그]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뛰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 역시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연출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구리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런던에서 구리 가격은 톤당 1만4000달러 선을 돌파했고, 뉴욕에서도 파운드당 7달러 선에 바짝 근접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외신 보도와 전문 자료 분석에 따르면 구리 가격 상승에는 크게 네 가지 구조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먼저,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에 따른 수요 상승이다. 구리 가격의 기록적인 상승 흐름이 금과 비트코인 강세와 같은 맥락으로 보이지만 단순히 통화가치 하락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하면서 수요를 끌어올린 결과라는 얘기다.

구리는 장기간 글로벌 제조업 경기와 실물경제 바로미터로 통했지만 이번에는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전력 인프라 부문의 실질적인 수요가 가격을 쥐락펴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1기가와트 규모의 AI 시설 하나를 구축하는 데 배선과 냉각, 전력 분배용 등으로 수만 톤의 구리가 필요하다.

반면 공급은 위축되는 상황이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는 광산 노후화와 광석 품위 저하로 생상량이 줄어드는 실정이고, 새로운 구리 광산을 개발하는 데는 10~15년의 시간이 걸린다.

아프리카와 카모아 카쿨라 등 주요 구리 광산의 홍수 피해와 조업 차질 역시 공급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도 구리 가격 상승을 부채질한다는 지적이다. 정책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미주 지역으로 재고 유입이 몰리면서 글로벌 물류 숏스퀴즈 현상이 더해졌다는 것.

이 밖에 중국 제련소 수수료 급락도 구리값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주요 공급원인 구리 정광이 부족해지면서 제련 수수료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고, 이로 인해 공급망 압박이 극대화됐다는 얘기다.

ETF 운용사인 스프롯 애셋 매니지먼트의 제이콥 화이트 이사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AI발 구리 총수요 급증이 하필 공급 부족 사태와 맞물리고 있다"며 "구리 수요의 성격이 경기 선행 지표로 역할했던 '닥터 코퍼(Dr. Copper)'가 경기에 덜 민감한 성향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COPX는 레버리지를 적용하는 펀드가 아니지만 구조적인 특성상 영업 레버리지(operating leverage)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선물 기반의 복잡한 특징을 감내하지 않고 구리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지만 광산 기업들이 채굴에 들어가는 설비와 인건비가 일정하기 때문에 실물 구리 가격이 10% 상승할 때 관련 업체의 영업이익이 20~30% 이상 뛰는 경향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COPX의 가격 움직임이 실제 구리 원자재 가격보다 훨씬 크게 요동치며 레버리지 같은 효과를 내게 된다고 ETFDb는 전했다.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87억달러를 웃도는 펀드는 최근 3개월 동안 일평균 317만주 이상 손바뀜을 기록했다. 운용 보수는 연 0.65%로, 일반적인 주식형 ETF에 비해 높다는 지적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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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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