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넷플릭스 들쥐가 28일 공개된다
- 류준열이 1인 2역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 설경구·이규형이 추적 스릴러를 이끌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들쥐'가 익숙한 소재에 배우들의 강렬한 열연을 더해 몰입도 높은 추적 스릴러를 완성했다.
4회까지 공개된 이야기는 류준열의 1인 2역을 중심으로 설경구, 이규형의 연기까지 더해지며 '들쥐'의 정체와 제문재의 잃어버린 인생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는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과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제문재(류준열)와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형사 순용(이규형)이 들쥐의 정체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10부작 추적 스릴러다. 공개에 앞서 리뷰를 위해 4회까지 시청했다.
손톱을 먹은 들쥐가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주인공의 일상을 훔친다는 익숙한 소재에서 출발하지만, '들쥐'는 초반부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시청을 이어가게 만드는 힘을 보여준다.
극은 류준열이 연기한 제문재의 휴대전화 지문 인식이 본인의 지문과 일치하지 않으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의문을 남긴 채 이야기는 3년째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제문재의 일상으로 이어진다.

제문재는 오랜 시간 집 밖에 나가지 않은 채 친구에게 돈 관리 등 일상의 대부분을 의지하고 있다. 하지만 믿었던 친구의 배신으로 상황은 급변한다. 제문재는 자신의 이름부터 얼굴, 인생까지 송두리째 빼앗기고 만다. 모든 것을 잃은 제문재가 자신을 대신해 살아가는 '가짜 제문재'를 쫓는 과정에서 사채업자 노자에게 도움을 청하며 본격적인 추적이 시작된다.
돈을 빌린 제문재는 노자에게 가짜 제문재를 찾으면 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하고,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목적을 품은 채 한 팀처럼 움직이게 된다. 제문재의 인생을 훔쳐간 존재는 누구인지, 또 그 배후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쌓인다.

'들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단연 류준열의 1인 2역이다. 류준열은 기존의 제문재와 그의 이름과 얼굴을 빼앗은 가짜 제문재를 전혀 다른 인물처럼 표현한다. 외적인 모습은 물론 목소리와 말투, 분위기까지 확연한 차이를 만들어내며 두 인물을 구분한다.
특히 같은 얼굴을 가진 두 사람이지만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연기가 인상적이다. 한 인물 안에서도 극단적으로 다른 결을 보여줘야 하는 만큼 류준열이 캐릭터 구축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점이 느껴진다. 앞으로 두 인물의 관계와 정체가 어떻게 드러날지 지켜보는 것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설경구와 이규형의 연기 역시 작품을 끌고 가는 또 다른 축이다.
설경구는 사채업자 노자로 분해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단순히 돈을 받아내기 위해 움직이는 인물이 아니라, 등장만으로도 서늘한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캐릭터다. 제문재와 함께 가짜 제문재를 쫓게 된 노자가 추적 과정에서 어떤 단서를 찾아내고, 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규형은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순용 역을 맡았다. 작품마다 각기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넓은 연기적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규형은 이번에도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특히 경찰이라는 직업과 캐릭터의 분위기를 설득력 있게 살리며 극의 추적 서사를 담당한다.
작품을 위해 극단적인 다이어트까지 감행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캐릭터를 향한 이규형의 높은 몰입도 역시 눈에 띈다. 순용이 사건을 쫓으며 들쥐의 실체와 제문재를 둘러싼 진실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갈지, 그리고 진실을 알게 된 이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4회까지 시청한 '들쥐'는 익숙한 설정을 기반으로 하지만 빠르게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전개가 강점이다. 제문재가 왜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됐는지, 가짜 제문재는 누구인지, 그리고 '들쥐'의 정체는 무엇인지 여러 의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확장한다.
무엇보다 4회까지 큰 호흡의 공백 없이 이야기가 이어져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다음 회차를 계속 찾게 만든다. 28일 전편 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제문재와 노자, 순용이 각자의 방식으로 들쥐의 실체에 다가가는 과정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10회 전편 공개.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