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했다.
- 이 대통령은 당정청 원팀 협력으로 민생 역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 김민석·한병도는 국정 뒷받침과 입법 성과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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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열고 "당정청이 협력해 국민들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 맡긴 역할을 잘 해내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김민석 당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최민희 수석최고위원, 한민수·이성윤·서미화·박선원 최고위원 등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만찬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선거는 복잡했지만 지도부를 구성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가능하면 빨리 만나고 얘기도 하고 싶었는데 며칠 더 늦은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19일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정청래·송영길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가진 바 있다.
◆ 李대통령 "민주당은 하나…다른 점 찾으면 원수의 길"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민주당은 당정청이 하나"라며 "대통령은 민주당이 만들어낸, 피워낸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저는 민주당의 가장 중요한 일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역시 민주당이 만들어낸 민주당의 정부"라며 "앞으로도 당정청이 협력해서 국민이 민주당에 그리고 이재명 정부에 맡긴 역할들을 잘 해내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의 본질은 요란한 구호나 아름다운 주장이 아니라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현실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민생이라고 하는 것을 실질적으로 챙기고 개선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고 했다.
또한 "정책 집행 과정에서 당이든 정부든 청와대든 일방적으로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힘을 합쳐서 국민들이 맡긴 역할을 충실하게 잘 해내고, 더 나은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어쨌든 차이들이 있긴 하지만, 그 차이가 아무리 크다 해도 우리가 극복해야 될 상대와의 차이만큼 크지는 않다"며 "다른 점을 찾으면 끝이 없고, 같은 점을 찾으면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배를 타고 난 쌍둥이조차도 서로 다른데, 다른 점을 찾아내기 시작하면 원수의 길로 갈 것이고, 같은 점을 찾아내면 우애 있는 형제가 될 것"이라며 "당정청도 그렇게 돼야 되고, 당원들을 대표하는 또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민주당의 구성원들도 서로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국민들이 맡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전력 질주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원팀'을 강조했다.

◆ 김민석 "이제 본격적인 시작"…한병도 "중요한 시기는 지금부터"
김 대표는 "내란과 경제의 어려움을 딛고 허니문도 마치고 견습도 마치고 이제 진짜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이제야말로 당이 본격적으로 걷어붙이고 실력 발휘를 하고 대통령님의 국정운영이 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하는 시기"라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최고회의를 거치면서 대외적으로 국정과 국가의 방향과 잘못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쪽에 발언의 메시지를 집중하는 쪽으로 이미 자연스럽게 맞춰지고 있다"며 "신임 지도부가 이재명 지도부에 못지않게 잘 화합하면서 나가는 지도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걱정하는 일 없도록 확실하게 일 잘하는 지도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 원내대표는 "정부가 출범한 지 오늘이 448일째 되는 날"이라며 "447일을 돌이켜 보면 괄목할 만한 성과도 많았지만 정부의 승패를 가늠할 진짜 중요한 시기는 지금부터"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원내에서는 지금부터 비상한 각오와 다짐을 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서 국민의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현재 도출되어 있는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연내에 처리하는 데 사활을 걸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에 시작하는 정기국회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 나아가 민주당의 성패를 가늠할 분수령"이라며 "원내대표로서 긴밀하고도 유기적인 당정청 협력 아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 단위로 입법 과제도 점검하고, 상임위 단계 본회의까지 아주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다"며 "3대 메가특구법, 예산안도 연내에 법정 기간 내에 처리하고, 미래대응기금 설치법도 적기에 처리하기 위해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성과를 입법과 예산으로 완성하고,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신발끈을 동여매도록 하겠다"고 각오했다.
이날 만찬에는 생선회(붉바리, 참다랑어, 황새치), 인삼 오골계 죽, 금태구이와 생절이, 한우 꽃등심 구이와 더운 채소, 진지와 민어탕, 신선한 과일, 멜론 케이크, 복분자 냉차 등이 제공됐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