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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드래프트킹스 ② 월가 긍정적 반응 속 엇갈린 목표주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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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래프트킹스는 25일 예측시장 성장 기대에 주가 반등했다.
  • 예측시장은 기존 스포츠북을 잠식하지 않고 신규 고객을 늘린다고 봤다.
  • 월가도 매수 우위였고 연간 가이던스는 유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예측시장 신규 고객군 확보
아이게이밍 부문 실적 개선
예측시장 부문 성장 기회 주목

이 기사는 8월 25일 오후 4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드래프트킹스 ① 예측시장 법정 공방이 주가 반등 열쇠 될까>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예측시장이 잠식하지 않는다"…신규 고객군 확보 논리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지점은 예측시장이 기존 스포츠북 매출을 잠식할 가능성이다. 이에 대해 로빈스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핵심 차이가 주(州)별 규제 환경에 있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나 텍사스처럼 합법적인 전통 스포츠 베팅이 존재하지 않는 주에서는 자사 예측시장 고객군이 기존 스포츠 베팅 고객군과 매우 유사한 특성을 보인다.

반면 전통 스포츠 베팅이 이미 합법화된 주에서는 경쟁 예측시장 플랫폼 거래량의 80~90%가 전문 신디케이트나 기관 트레이더에서 나오는데, 이들은 애초에 드래프트킹스(DKNG)에서 활동하지 않던 고객군이라는 설명이다. 요컨대 예측시장은 기존 사업을 잠식하는 위협이 아니라 순수한 추가 성장 기회라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다.

드래프트킹스 게이밍 머신 [사진=블룸버그]

다만 예측시장 부문 투자는 단기적으로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 회사는 2026년 예측시장 부문에 2억~3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조정 EBITDA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울러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 자체가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다.

◆ 아이게이밍도 반등 조짐…라이트닝 링크가 견인

실적 발표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난 부문이 아이게이밍(iGaming)이다. 온라인 블랙잭, 룰렛, 슬롯머신 등 스포츠 베팅을 제외한 온라인 도박을 포괄하는 이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5% 성장하며 이번 분기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신규 게임 상품인 '라이트닝 링크'의 출시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혔으며, 경쟁사와 달리 어떤 게임에서든 보너스 스핀을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 '플렉스 스핀스'도 함께 선보였다. 그 결과 수 분기 연속 하락하던 아이게이밍 시장 점유율이 안정세를 되찾았다는 게 경영진의 설명이다.

◆ 견고한 고객 유치 지표…비용 효율은 오히려 개선

이번 분기 실적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겉으로 드러난 손익 지표의 부진과 달리, 사업의 펀더멘털을 보여주는 지표들은 대체로 견조했다는 점이다. 신규 고객 유치는 전년 대비 거의 75% 급증하며 당초 계획보다 약 30% 더 많은 고객을 확보했다. 동시에 고객 획득 비용은 2025년 1분기 이후 전사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기저 비용은 예상보다 약 25% 개선됐다.

월간 순수 결제 이용자 수 증가율은 2분기에 전년 대비 9%로 가속화됐고, 월드컵 특수 고객을 제외해도 6%를 웃돌았다. 스포츠 소비 거래량은 전년 대비 15% 늘었고, 스포츠북 핸들도 11% 증가했다. 최근 12개월 기준 순매출은 고객 1인당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특히 시장이 우려했던 신규 고객의 잔존율도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과 NBA 파이널 특수로 유입된 고객들이 일회성 이벤트 이후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로빈스 CEO는 스포츠북 핸들이 월드컵이 끝난 이후인 7월에도 전년 대비 20%라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밝히며 이런 우려를 일축했다.

◆ 월가 반응은 대체로 우호적…목표주가 줄상향

이번 실적과 예측시장 사업 성장세에 대한 월가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웰스파고, 캐너코드 제뉴어티, 번스타인 등의 애널리스트들은 매수 또는 적극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30달러 중반대로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을 시사하고 있다.

개별 투자은행별로 보면, CBRE는 목표주가를 24달러에서 27달러로, 씨티는 30달러에서 32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씨티는 이번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기는 했지만 예측시장 부문에서 "전례 없는 고객 유치 기회"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벤치마크도 목표주가를 29달러에서 30달러로 올리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고, 니덤의 버니 맥터난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35달러와 매수 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는 EBITDA 부진이 6월의 불리했던 경기 결과, 월드컵과 맞물린 높은 고객 유치 비용, 계획보다 앞당겨 집행된 예측시장 투자 지출 등 일시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업 구조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반면 일부 투자은행은 목표주가를 소폭 낮추면서도 투자의견은 유지하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JP모간은 목표주가를 34달러에서 33달러로, 구겐하임은 35달러에서 33달러로, 바클레이스는 35달러에서 34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했지만 세 곳 모두 비중확대 내지 매수 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노스랜드는 목표주가를 27달러에서 28달러로 올렸지만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에 머물렀다. 노스랜드는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돈 것은 고객에게 유리했던 경기 결과로 인한 홀드율(베팅 수익률) 저하 때문이라면서도, 핵심 사업 부문은 올해 조정 EBITDA 10억달러 달성 궤도에 있다고 평가했다.

가장 신중한 시각을 보인 곳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이었다. 담당 애널리스트인 숀 켈리는 중립 의견과 목표주가 27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켈리는 일부 투자자들이 경영진의 2026년 가이던스에 예측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팬듀얼의 프로모션 강화에 따른 경쟁 심화라는 두 요인이 더 충분히 반영되기를 기대했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것이 6일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한때 압박을 받았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드래프트킹스의 7월 예측시장 점유율을 약 1.9%로 추정했으며, 9월에는 이 점유율이 약 4%로 두 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39개 투자은행 중 8곳이 '강력 매수', 22곳이 '매수', 8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도 1곳 있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34.30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약 30%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76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20달러이다.

◆ 가이던스는 유지…관건은 4분기

드래프트킹스는 2026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 65억~69억달러, 조정 EBITDA 가이던스 7억~9억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핵심 사업 부문만 놓고 보면 올해 약 10억달러의 조정 EBITDA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재확인했다.

다만 가이던스 상단을 달성하려면 4분기에 상당한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장 일각에서는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로빈스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가 전통적으로 가장 큰 분기라는 점, 핸들이 2분기에 11%, 월드컵 종료 이후인 7월에도 20% 늘어나며 실질적인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하반기에 목표치를 달성하거나 웃돌 수 있다는 확신을 나타냈다. 그는 가이던스에 과도한 낙관적 가정을 반영하지는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경영진은 또 예측시장 투자와 관련해 철저히 데이터 기반 접근과 투자수익률(ROI)을 기준으로 지출 규모를 결정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올가을 비슷한 효율성이 확인된다면 투자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2억~3억달러 규모의 계획이 적절한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 단기 노이즈와 장기 스토리의 괴리

드래프트킹스를 둘러싼 투자 스토리는 두 개의 축으로 나뉜다. 하나는 예측시장을 둘러싼 법정 공방의 향배로, 미즈호는 오히려 예측시장에 불리한 판결이 나올수록 드래프트킹스 주가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는 역발상 논리를 제시하고 있다. 23건의 판결 분석에서 주 정부 승률이 3분의 2를 넘었다는 점, CFTC와 주 규제 당국 간 갈등이 결국 연방대법원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이 전망의 근거다.

다른 하나는 드래프트킹스 자체 예측시장 사업 '프리딕션스'의 가파른 성장이다. 4개월 만에 거래량이 5배로 늘었고, 신규 고객 유치 비용은 개선되는 가운데 리텐션은 예상을 웃돌고 있다는 점에서 설령 법정 공방이 예측시장에 유리하게 흘러가더라도 회사가 이미 경쟁 구도에 성공적으로 편입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헤드라인 손익 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반등한 이유는 투자자들이 단기 실적 노이즈보다 예측시장이라는 신성장 동력과 이를 둘러싼 규제·법적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이라는 장기 스토리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예측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부담, 팬듀얼 등 경쟁사의 프로모션 강화, 연방대법원의 최종 판단이라는 불확실성은 여전히 주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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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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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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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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