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고위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수요가 25일 식기 시작했다.
- 신규 상품은 급증했지만 평균 자산은 크게 줄었다.
- 일부는 잇따라 청산됐고 신규 진입도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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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 25일 로이터통신 기사(Analysis-US leveraged single-stock ETF boom may be cooling)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고위험 레버리지·인버스 단일종목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뜨거운 수요가 식기 시작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변동성이 갈수록 커지는 강세장은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고 변동성이 큰 종목들의 기대 수익을 두 배로 늘리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에 불을 지폈다. 이런 투기적 상품이 급증하면서 지난 6월 한 달에만 신규 출시 상품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였는데, 시장 분석가들은 이런 추세가 지속 가능한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모닝스타의 대니얼 소티로프 애널리스트는 "이런 상품 시장은 포화 상태이며, 이런 종류의 상품을 쫓는 자금 규모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위권 소수 업체가 자금의 대부분을 독차지하고, 그 아래로는 자산을 끌어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는 군소업체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고 설명했다.
소티로프를 비롯해 세룰리 어소시에이츠 같은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ETF 업계의 경험칙상 신규 펀드가 살아남아 성장하려면 출시 후 1~2년 안에 5000만~1억 달러의 자산을 끌어모아야 한다. 이 기준에 못 미치면 운용사가 비용을 감당하기가 어려워진다.
단일 종목이 아닌 여러 종목을 담은 일반 ETF는 계속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고, 레버리지 ETF 부문에서도 39억 달러 규모의 '그래나이트셰어스 2x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NVDL)' 같은 대형 상품이 존재하지만, 이는 예외적인 사례다.
모닝스타 다이렉트 자료에 따르면 기초 종목의 단일 거래일 수익률의 배수를 추구하는 레버리지 ETF의 평균 규모는 2024년 말 2억7220만 달러에서 현재 6330만 달러로 급감했다. 이 가운데 절반은 자산 규모가 700만 달러에도 못 미친다.
후속 물결일수록 대상은 작아지고, 통폐합도 늘어
신규 ETF 출시를 돕는 회사 바이던트의 암리타 난다쿠마르 대표는 현재 시장이 두 번째 확장 물결의 끝자락에 와 있으며, 발행사들이 갈수록 더 투기적이고 규모가 작거나 검증되지 않은 종목을 겨냥하면서 매번 새로운 출시 물결이 "바닥까지 긁어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신고 덕분에 자산운용사들이 8월 중순까지 사상 최다인 244개의 레버리지 ETF를 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한 해 동안 출시된 229개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난다쿠마르는 "몇 년 전 있었던 첫 번째 물결은 엔비디아(NVDA), 테슬라(TSLA), 알파벳(GOOG)처럼 누구나 예상할 만한 대형·고변동성·고관심 종목과 연계된 레버리지 ETF를 만드는 방식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시작된 두 번째 물결은 양상이 다르다. 신규 상품들은 훨씬 규모가 작은 기업들과 연계돼 있으며, 일부 신규 신고서는 아직 상장은커녕 상장 신청조차 하지 않은 유명 기업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또 다른 신고서들은 불과 며칠 전 출시된 인공지능(AI) 테마 ETF의 일일 상승분(또는 손실분)을 두 배로 제공하는 상품도 있다.
팩트셋의 엘리자베스 카시너 글로벌 펀드 리서치 담당 이사는 "이제는 이런 상품들이 반드시 가장 크고 안정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되는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통폐합도 이미 진행 중이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2026년 들어 지금까지 미국에서 문을 닫은 레버리지 단일종목 펀드는 63개에 달하는데, 2025년 한 해 동안은 단 3개에 그쳤다. 폐쇄된 상품 중에는 트레이더 ETF가 소프트웨어 기업 몽고DB(MDB)와 데이터독(DDOG)을 대상으로 내놨던 상품들도 포함돼 있는데, 이들 기업은 올해 초 AI가 자사 사업 모델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 속에 주가가 큰 폭으로 급락한 바 있다.
트레이더의 매트 마르키에비치 상품·자본시장 총괄은 "우리는 투자자 수요를 가늠하기 위해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버리지 상품에 내재된 위험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도 있다. 그래나이트셰어스는 전기차 업체 루시드 그룹(LCID) 주가와 연계된 2배 레버리지 ETF를 청산했는데, 루시드 주가가 지난 7월 14일 하루 만에 약 51% 폭락한 여파였다. 기초자산이 이런 폭으로 움직이면 2배 레버리지 펀드의 순자산가치는 사실상 제로가 된다.
그래나이트셰어스의 윌 린드 최고경영자(CEO)는 "손익분기점을 밑돌거나 시장에서 채택될 뚜렷한 조짐이 보이지 않는 펀드는 청산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루시드 연계 ETF 청산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래도 굴하지 않는 신규 진입자들
레버리지 ETF 시장 진입의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업체들도 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코기 인베스트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27개의 신규 레버리지·인버스 단일종목 상품을 출시했으며, 추가 출시 계획도 갖고 있다.
이 회사의 창업자 에밀리 위안은 인터뷰에서 회사가 이런 상품들을 출시했다가 곧바로 접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기의 상품들은 지금까지 평균 100만 달러의 자산을 끌어모으는 데 그쳤지만, 위안은 자사의 낮은 수수료가 경쟁사들로부터 고객을 끌어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좋은 상품을 만들면 돈은 따라오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