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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회사채 쇼크] 민간저축 쓸어담는 빅테크...자금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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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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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설비투자 확대로 하이퍼스케일러 회사채가 급증했다
  • 투자자들은 국채를 팔고 고수익 회사채로 갈아탔다
  • 그 결과 미 장기국채 금리와 기간프리미엄이 뛰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빅테크 차입, 민간 대상 국채 순공급의 25%
국채 팔아 회사채로...펀드 배분 3년 최고
장기물 공급 집중에 10년물 0.3%p 압박
'구축효과'의 역전...발행 둔화 기대난

이 기사는 8월 19일 오전 11시2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국채시장이 인공지능(AI) 설비투자 열풍에서 비롯된 새로운 종류의 수급 부담에 직면했다. 데이터센터 재원을 마련하려는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업체)의 회사채 발행이 기록적인 규모로 불어나면서 한정된 민간 수요를 놓고 국채와 다투는 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재정적자 부담과 이란전쟁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로 이미 압박받아 온 국채시장은 기대던 수요마저 회사채에 내줄 처지가 됐다.

◆높은 수익률에 '이탈'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중순까지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액은 1조5000억달러가량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6% 늘었다. 제로금리발 회사채 발행이 쇄도했던 2020년 최고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라증권의 추산에 의하면 발행 급증을 주도한 곳은 대형 기술기업으로 이들의 올해 차입액은 약 2000억달러다. 민간 투자자 대상 중장기 국채 순공급분의 약 25%다. 작년의 5배 비율이다. 국채시장이 물량 소화의 발판으로 삼아 온 민간 자금을 놓고 회사채와 다투게 된 셈이다.

구글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AI 하이퍼스케일러의 채권 순공급 추이(블룸버그 주요 투자등급 회사채 지수 편입 요건 충족 대상, 달러화·유로화 구분 표시) [자료=핌코]

물량 경쟁의 결과는 국채 수요의 이탈로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들이 보유 국채를 팔아 수익률이 더 높은 하이퍼스케일러 관련 회사채로 갈아타고 있는 결과다. 우량 신용등급을 보유한 알파벳(GOOGL)이 최근 발행한 30년물의 수익률은 6.4%에 가까워 같은 만기 국채를 1.15%포인트 웃돌았다. 지난달 메타(META)가 장기 임차인으로 계약된 데이터센터 자금조달용 채권은 7.5%가 넘는 수익률에 발행돼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투자자들의 '수익률 갈아타기' 결과에 따라 채권펀드에서의 회사채 배분은 수년 만에 최고치까지 높아졌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미국 투자등급 채권만 담는 펀드들은 올해 국채 보유를 줄이고 회사채 평균 배분을 3년 만에 최고인 30%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뉴버거버먼의 올루미데 오월라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국채를 팔아 회사채를 산다고 국채가 싫다는 뜻은 아니다"며 "더 나은 기회가 있다는 의미일 뿐"이라고 했다.

◆장기 수요와 경쟁

수요 이탈은 국채 장기물 금리 상승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18일(현지시간) 5.34%까지 올라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10년물은 4.75%로 작년 1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각각 경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주택담보대출증권(MBS)과 회사채 발행 급증이 올해 10년물 국채 금리를 약 0.3%포인트 끌어올렸다고 추산하면서 AI 차입이 장기물 국채 수요를 잠재적으로 밀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중기 우량 채권 펀드의 국채·회사채 평균 배분 비중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모닝스타]

하이퍼스케일러 관련 회사채 물량이 유독 장기물 국채 금리를 밀어올리는 배경에는 만기 구조가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미국 투자등급 발행의 가중평균 만기는 10.7년인 반면 5대 하이퍼스케일러 발행분의 평균 만기는 16.5년이다. 회사채 공급이 유독 장기 구간에 몰리면서 연기금·보험사 등 장기 수요의 자금을 국채와 나란히 겨냥하게 됐다. 국채로서는 가장 든든한 매수 기반이던 장기 투자자층에서 대형 경쟁자를 맞이한 셈이다.

장기물 소화 부담은 국채 금리에 내재된 기간프리미엄(장기채 보유에 요구되는 추가 보상) 수치로 파악된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뉴욕연방준비은행 추정치에 따르면 미국 국채 10년물의 기간프리미엄은 0.8%로 12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소화할 물량이 수요를 웃돌수록 투자자가 장기채를 받아주는 대가로 요구하는 웃돈도 커진다는 점에서 공급 부담이 그만큼 무거워졌다는 의미다. 22V리서치의 제라드 맥도넬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소화해야 할 부채가 커질수록 다른 조건이 같다면 기간프리미엄이 오른다고 설명했다.

◆구축 효과의 역전

월가에서는 '구축효과(크라우딩 아웃)'의 우려가 정반대 형태로 현실화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구축효과는 정부가 과도한 차입으로 한정된 자금을 흡수하면 민간이 조달 경쟁에서 밀려나 자금조달 부담을 안게 된다는 이론이다. 지금은 기업의 채권 물량이 국채 수요를 밀어내면서 정부의 조달 부담을 키우는 반대 방향의 압력이 확인되고 있다. 토니 로드리게스 누빈자산운용 채권 전략 책임자는 "발행 주체가 정부든 하이퍼스케일러든 비(非)하이퍼스케일러 기업이든 이제는 더 많은 차입자와 경쟁하게 됐다"고 했다.

회사채발 압박이 걷힐 조건은 당분간 갖춰지기 어렵다는 전망이 따른다. 아마존(AMZN)과 알파벳이 최근 설비투자 지출 전망을 상향한 데다 엔비디아(NVDA)가 월가 운용사들과 함께 AI 인프라 투자용 차입금 5000억달러 조성에 나서기로 해 발행 둔화부터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 됐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금리 전략가는 장기물 금리의 하락 전환에는 재정긴축과 AI 회사채 발행 둔화, 재무부의 발행 전략 조정, 경제지표 약화가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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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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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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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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