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육부와 아셈-듀오 사무국이 14일 수기 공모전 우수작 8편을 선정했다.
- 공모전은 장학생들의 진로와 삶의 변화를 알리기 위해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다.
- 교육부는 10월 서울 동문회를 열어 장학생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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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아시아·유럽 44개국 4854명 교류…10월 서울서 동문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아셈-듀오(ASEM-DUO) 사무국은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며 공부한 장학생들의 경험을 담은 '제2회 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작 8편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셈-듀오는 아시아와 유럽의 교육기관이 학생을 1대1 방식으로 교류하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은 장학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장학생들의 진로와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다.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 모두 37편의 영문 수기가 접수됐으며 심사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3일 최종 수상작 8편이 결정됐다. 대상 1명에게 500유로를 지급하고 최우수상 3명과 우수상 4명에게 각각 300유로와 200유로를 수여한다.
수상작에는 해외에서의 학업 경험을 실제 직업과 전문 분야로 연결한 사례가 다수 포함됐다.
2014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 한국인은 스웨덴 스톡홀름대에서 사회복지정책을 공부한 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복지정책을 만드는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2005년 영국인 장학생은 경북대에서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분야를 넓힌 뒤 현재 영국에서 정형외과 전공의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한국 동국대에서 수학한 스페인 장학생은 한국어 전문 번역가로 성장해 현지에서 K-컬처 콘텐츠의 번역과 현지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벨기에 아르테벨데 응용과학대에서 공부한 한국인 장학생은 현지 경험을 토대로 국제 비즈니스 역량을 쌓았다. 현재 벨기에에서 다이아몬드 중개·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교육부와 사무국은 선정된 수기를 아셈-듀오 장학재단 공식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서울에서 '아셈-듀오 장학생 동문회'를 열어 이번 공모전 수상자를 비롯한 역대 장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아셈-듀오 장학 프로그램은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00년 서울에서 열린 제3차 아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 싱가포르가 공동 제안했으며 2001년부터 매년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장학생은 아시아와 유럽 교육기관 간 1대1 교류 방식으로 선발된다. 교류 기간은 4개월이며 월 1000유로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 기준 기금 공여국은 한국과 싱가포르 태국 스웨덴 벨기에·왈로니아 이탈리아다.
지난 25년간 아셈 회원국 가운데 44개국에서 모두 4854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 경험을 쌓았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이번 수기 공모전을 통해 아셈-듀오 장학금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나아가 국가의 소중한 인재를 키워내는 마중물이 되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아시아와 유럽 간 교육 교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대한민국이 국제 교육 교류를 주도하는 중심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