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로켓랩이 8월 10일 실적 발표 뒤 주가가 3.37% 급락했다.
- 미 우주군과 6억6300만달러 계약은 실전형과 미래형 수주였다.
- 뉴트론 개발 부담과 현금소진 우려가 하락 배경으로 꼽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4분기 뉴트론 첫 시험 발사에 촉각
강세론자 135달러까지 상승 예고
이 기사는 8월 11일 오전 12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7월 말과 8월 초 사이 두 차례에 걸쳐 로켓랩이 미 우주군(U.S. Space Force)으로부터 수주한 총 6억63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은 실전형 수주와 미래형 수주의 조합이라는 평가를 얻는다.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해 외신 보도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7월27일(현지시각) 발표된 2억6600만달러짜리 미사일 방어 시험 발사 계약은 미 우주군 로켓 시스템 발사 프로그램이 발주한 것으로, 미 국방부의 미사일 방어 및 극초음속 기술 테스트를 위한 아음속 시험 발사 12회를 골자로 한다. 추가 옵션을 포함할 경우 발사는 최대 18회까지 늘어난다.
2026년 말부터 알라스카 코디악섬에 위치한 태평양 우주포트 단지에서 첫 발사가 진행될 예정인데, 이미 100% 비행 성공률을 검증 받아 실전 운용중인 하드웨어 HASTE/일렉트론을 사용한다. 해당 계약은 뉴트론의 개발 성공 여부와 상관 없이 곧바로 확실한 매출로 연결되는 안정적인 수주다.
8월4일 발표된 3억97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은 우주군 우주기반 감시 및 표적화(SBST) 부서에서 발주한 것으로, 로켓랩의 차세대 중형 로켓 뉴트론을 투입한다.
미 우주군의 공중 이동 표적 감시 프로젝트를 위한 위성 제작 및 발사, 궤도 운용 통합 계약으로, 로켓랩의 차세대 평면형 위성 플랫폼인 플랫텔라이트(Flatellite)를 직접 제조해 궤도에 배치하고 저궤도에서 전투기나 미사일 등의 공중 위협을 실시간 추적하는 데이터 통신망을 미 우주군에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다.
단순히 로켓을 쏘아주는 데 그치지 않고 위성 제조부터 발사, 지상 운용까지 전체를 포괄하는 수직 계열화 모델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문제는 위성을 올려 놓을 발사체가 아직 개발중인 뉴트론이기 때문에 4분기 시험 발사와 성공적인 궤도 안착이 전제돼야 실제 대규모 매출로 이어진다는 조건부 성격을 지닌다.
이번 수주액은 2분기 매출액을 세 배 가량 웃도는 규모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총 6억6300만달러 규모의 수주가 단순히 매출 증가를 넘어 로켓랩의 기업 체질과 정체성 변화를 증명하는 이정표라고 강조한다.

지금까지 업체는 스페이스X처럼 로켓을 우주로 쏘아 올려주는 회사로 통했지만 3억9700만달러 규모의 2차 계약은 위성을 직접 제조해 발사하고 저궤도 데이터 운용까지 우주 사업의 전체 가치 사슬을 통째로 수행하는 '턴키' 방식이다. 미 정부와 우주군이 국방 우주 인프라를 직접 구축할 수 있는 방산 파트너로 업체를 공식 승인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울러 업체의 차세대 로켓 뉴트론의 첫 번째 거대한 닻이라는 데서 월가는 관심을 모은다. 뉴트론은 아직 실전 비행을 하지 않은 개발 단계의 중형 로켓이고, 일반적으로 정부 기관은 검증되지 않는 로켓에 대규모 계약을 맡기기 주저한다.

하지만 미 우주군이 뉴트론의 성공적인 발사와 궤도 안착을 전제로 4억달러에 가까운 대형 프로젝트를 맡긴 데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뉴트론의 기술적 완성도와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정부가 강력한 신뢰를 보였다는 뜻으로 풀이한다.
대규모 계약이 실제 매출로 연결될 경우 향후 민간 상업 위성 고객들의 뉴트론 수주로 이어지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다.
스페이스X의 독점 체제에 대한 독자적 대안이라는 입지를 한층 강화한 데 대해서도 월가는 커다란 의미를 둔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까지 미 우주군과 국방부의 대형 위성 수송 및 안보 프로젝트는 스페이스X의 팰컨 9과 팰컨 헤비에 압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이다.
국방부 입장에서 하나의 특정 기업에 국방 안보를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커다란 리스크다. 이번 대형 수주는 로켓랩이 스페이스X의 독주를 견제하고,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하고 확실한 카드로 선택 받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뉴트론 기반의 계약이 로켓랩의 미래 성장을 담보한다면 이미 100% 성공률로 운용중인 일렉트론 로켓 기반의 계약은 당장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해 줄 수주에 해당한다.
뉴트론 개발 비용 부담으로 적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기존의 검증된 로켓으로 고정 매출을 확보, 연구개발(R&D) 투자 기간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보충했다는 설명이다.
대규모 수주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그리고 3분기 전망치 호조에도 로켓랩의 주가는 하락했다. 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8월10일 업체의 주가는 3.37% 급락하며 80.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지난 5월 말 151달러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7월 말 58달러 선까지 폭락한 뒤 반등하는 움직임이다. 연초 이후 주가는 5% 선에서 상승했고, 1년간 약 78% 랠리했다. 2021년 8월 상장 이후 주가는 7배 이상 폭등했다.
AI 모델을 이용한 분석에 따르면 차익 실현 매물과 단기 재료 소멸, 미래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이날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꼽힌다. 여기에 뉴트론의 4분기 시험 발사 성공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주가를 눌렀다는 지적이다.
8월 초 미 우주군과 총 6억6300만달러 규모의 계약 소식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확인되자 '뉴스에 파는' 움직임이 번졌다는 것.
여기에 GAAP(일반회계원칙) 기준 3분기 현금 소진 우려도 '팔자'에 힘을 실었다. 비현금성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실적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스톡옵션과 인수 관련 비용을 포함한 GAAP 주당순손실은 0.08달러로 시장 예상치 0.03달러를 웃돌았다.
차세대 중형 로켓 뉴트론 개발과 발사대 건설, 아치메데스(Archimedes) 엔진 시험 그리고 이리듐 인수 등에 따른 자본지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단기적으로 수익성과 현금 흐름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경계감이 높아졌다.
일부에서는 6억6300만달러 규모의 미 우주군 수주 가운데 뉴트론의 시험 발사 성공을 전제로 한 계약이 일정 지연이나 기술적 변수 등으로 실현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적 발표에 시큰둥한 주가 반응에도 투자은행(IB) 업계는 강세론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업체에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투자은행(IB) 17곳 가운데 '매수' 의견이 13건에 달하고 '보유'와 '매도'가 각각 4건과 0건으로 파악됐다.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치는 110.53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38.10% 상승 가능성을 예고했고, 목표주가 최고치는 135달러로 나타났다. 약 69% 상승을 점치는 수치다. 목표주가 최저치는 60달러로 확인됐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