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밀양시의회는 6일 7~9일 물 축제에 공식 반대했다
- 의회는 가뭄·저수율 하락 속 물 축제가 민심 저버린다고 했다
- 시의회는 축제 계획 점검과 물 사용 조정 공식 요구할 방침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행정력 농업용수 확보에 집중해야"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는 밀양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삼문동 밀양강변 일원에서 예정한 '2026 밀양 수퍼페스티벌' 개최 방침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내놨다.

시의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록적인 폭염과 저수율 하락으로 가뭄 피해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물 축제를 여는 것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며 민심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밝혔다.
현재 밀양 지역은 저수율 30%대 수준까지 떨어져 농업용수 공급이 줄어든 상태로, 농민들이 모내기와 논·밭 물대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시는 "올해 축제는 물 사용을 최소화하는 절수형 운영방식을 적용하고 일부 프로그램을 취소해 축소된 규모로 운영한다"면서 "축제에서 사용한 물은 도로 살수용으로 재활용하는 등 물 사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에 손문규 의장은 "농민들은 용수가 부족해 논밭이 타들어가는 것을 보며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축제장에서는 수천 톤의 물을 뿌리며 연예인을 초청해 축제를 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시민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재난 상황에서 경제적 효과만을 따지는 것은 행정의 본질을 망각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도 "축제를 기다려온 분들의 마음도 알지만, 지금은 모든 행정력을 가뭄 극복과 농업용수 확보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향후 축제 운영 방향을 논의할 때 기후위기와 물 부족 상황을 전제로 한 절수형 프로그램, 야간 공연·문화 콘텐츠 중심의 구성 등 대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밀양시의회는 조만간 관련 상임위원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축제 계획 전반을 점검하고 시 집행부에 가뭄 대응과 물 사용 계획 조정을 공식 요구할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