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은 6일 KCC에 대해 실리콘 회복과 삼성물산 지분가치를 반영해 매수 의견과 73만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 2분기 실적은 실리콘과 도료, 건자재 부문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16% 상회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 3분기 이후 실리콘 업사이클과 6조원 규모 삼성물산 지분, 주주친화 정책을 바탕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하나증권은 6일 KCC에 대해 실리콘 사업의 업황 회복과 약 6조원에 달하는 삼성물산 지분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3만원을 유지했다.
KCC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8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지만 전분기보다는 46.3% 늘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28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112억원을 16% 상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실적 개선은 실리콘 사업이 주도했다. 2분기 실리콘 부문 영업이익이 3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45%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0% 감소한 수준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이란 전쟁에 따른 각종 촉매 가격 및 운송비 등 제반 비용 상승분을 이번 분기에 판가에 전가했다"며 "퍼스널케어 및 전기전자향 등 고부가 제품군을 중심으로 판매량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저부가 제품군의 비용 구조가 개선된 점도 실적 회복에 기여했다. 도료 부문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2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자동차와 조선용 제품을 중심으로 일부 가격 인상이 이뤄졌지만 원재료 상승분을 전가하지는 못해 마진율은 소폭 감소했다. 건자재 부문 영업이익은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3분기 KCC의 영업이익은 1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실리콘 부문 영업이익은 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경쟁사인 다우와 신에츠 등을 중심으로 10~20% 수준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 KCC도 추가적인 판가 인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윤 연구원은 "코팅과 헬스케어, 전기·전자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 PA·FS 제품군의 가격 인상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실리콘 부문 영업이익률은 2분기 4.2%에서 3분기 4.7%, 4분기 4.8%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반면 건자재와 도료 부문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821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폭시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건축도료와 소비자용 도료를 중심으로 소폭 원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실리콘 사업 회복을 반영해 KCC의 올해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6조8985억원에서 7조786억원으로 2.6% 상향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4443억원에서 4837억원으로 8.9% 높였다. 내년 매출액 전망치도 기존 7조1417억원에서 7조4524억원으로 4.4% 상향했으며, 영업이익 전망치는 5352억원에서 5912억원으로 10.5% 올렸다.
또한 삼성물산 지분가치도 KCC의 저평가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으로 제시했다. KCC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가치는 약 6조원으로, KCC의 현재 시가총액인 약 3조7000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윤 연구원은 "기보유한 삼성물산의 지분가치는 약 6조원으로 KCC의 현재 시총 대비 2배에 육박한다"며 "이를 기업가치 제고에 활용할 회사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리콘의 업싸이클 진입과 6조원에 달하는 삼성물산 지분 가치, 주주에 우호적인 자사주 및 배당 정책 등을 감안하면 지난 2021~2022년 기록한 고점 수준의 PBR 0.77배는 중장기적으로 충분히 도달 가능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