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6일 조선사무서 일부를 우리말로 공개했다.
- 개항기 부산·동래부 한일 외교와 무역 현장을 담았다.
- 시는 부산사료총서로 2029년까지 국역을 이어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산 대외관계 연구 기반 확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개항기 전후 부산과 동래부 일대에서 전개된 한일 외교와 무역 현장을 담은 조선사무서 일부를 우리말로 옮겨 공개했다.
시는 전근대 부산 관련 사료를 번역·소개하는 부산사료총서 편찬 사업의 일환으로 '국역조선사무서(6)'를 펴냈다고 6일 밝혔다.

이 책은 개항 이후 부산에 설치된 재부산일본총영사관이 정리한 '조선사무서' 가운데 17권부터 20권까지를 우리말로 옮긴 성과물이다. 조선사무서 국역 사업은 총 9권으로 구성해 추진 중이며 2029년 완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선사무서는 개항 전후 왜관 관계자들이 작성한 한일 외교문서를 집대성한 기록물로 당시 양국의 외교와 교섭 과정을 보여주는 핵심 사료다.
1876년 2월 조일수호조규 체결로 부산에 일본 총영사관이 설치되면서 외교문헌의 체계적 정리가 필요해졌고 재부산일본총영사관은 1867년부터 1874년까지 왜관에서 외교 업무를 맡았던 관계자들의 보고서와 일본 외무성, 태정관의 보고·지시 문서를 연월별로 모아 29권으로 편찬했다.
이 가운데에는 동래부의 대일정책과 외교 현안 변화를 보여주는 자료가 포함돼 있어 개항 전후 부산의 대외관계와 지역사 전개 과정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번에 발간된 '국역조선사무서(6)'에는 1872년부터 1873년 4월까지 작성된 외교문서가 실렸다. 이를 통해 당시 일본 외교관의 조선 방문과 초량관 근무 상황, 조선과의 무역 관련 정보 등을 살필 수 있다. 국역 작업에는 근대 국제관계 분야 전문가 2명이 참여했고 역사학 전공자 2명이 감수를 맡아 번역의 정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국역조선사무서(6)'은 부산시 공공도서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전자 자료는 부산시 누리집 '부산 지역사 도서관'과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부산 역사 연구의 기초자료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지역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전근대 부산 관련 사료를 번역·편찬하는 부산사료총서 사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조유장 문화국장은 "부산사료총서 편찬 사업을 통해 개항기 전후 부산항의 역사와 한일 교류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살피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