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바이에른 뮌헨이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제주 SK를 2-1로 꺾고 방한 친선경기에서 승리했다
-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고 제주 이창민이 아이아스의 사포 돌파 후 동점골을 넣었다
- 뮌헨은 아소모의 결승골로 승리했고 제주 감독은 세계적인 팀과의 접전과 선수들의 투지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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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감독 "세계적인 팀 상대로 좋은 경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2년 만에 찾은 한국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맛봤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서밋 2026' 친선경기에서 제주 SK를 2-1로 꺾었다. 2024년 서울에서 토트넘(잉글랜드)을 제압했던 뮌헨은 제주에서도 기분 좋은 승리를 이어갔다.
이날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콩파니 감독은 "한국 팬들 앞에서 민재가 주장으로 뛰는 모습이 중요했다"며 "부상 방지와 체력 안배를 위해 일찍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뜨거웠다. 선제골은 뮌헨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페널티 지역 혼전 상황에서 펠리페 차베스가 왼발 슈팅으로 제주의 망을 갈랐다.

제주는 전반 16분 신입 외국인 공격수 아이아스가 김민재를 앞에 두고 화려한 '사포' 기술을 성공시킨 뒤 패스를 건넸다. 이를 받은 이창민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사포(Chapeau)'는 축구에서 공을 발목이나 뒤꿈치로 잡아서 상대 수비수의 머리 위로 공을 둥글게 띄워 넘어간 뒤 돌파하는 고급 드리블 기술이다. 영어권이나 남미에서는 보통 '레인보우 플릭(Rainbow Flick)'이라고 부른다.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막판 깨졌다. 전반 41분 뮌헨의 바스티안 아소모가 제주 골키퍼 허자웅의 선방을 뚫고 결승 골을 집어넣었다.
후반 들어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대거 가동했다. 뮌헨은 요주아 키미히, 요나탄 타, 루이스 디아스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주도권을 유지했다. 제주는 뮌헨의 파상공세를 끝까지 막아내며 분전했지만 아쉽게 1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 감독은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했다.
폭염 속에서도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2만 2519명의 관중이 몰려 유럽 명문 클럽의 방한을 열렬히 환영했다. 경기를 마친 뮌헨은 홍콩으로 이동해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 다음 일정을 치른다. 제주는 오는 8일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원정 경기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