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3일 공공기관 이전 TF 회의를 열고 유치 전략을 점검했다.
- 금융·해양·첨단산업·영화영상 4대 기능 중심으로 대상 기관을 검토했다.
- 시는 시민·의회와 협력해 2차 이전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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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의견 반영해 전략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를 앞두고 금융·해양·첨단산업·영화·영상 등 4대 특화 기능을 축으로 정책금융기관·국책연구기관 유치 전략을 재점검하며 대응 체계를 다듬고 있다.
부산시는 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재수 시장 주재로 '공공기관 이전 추진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맞춘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 해양, 첨단산업·연구개발(R&D), 영화·영상 등 부산의 4대 특화 기능군을 중심으로 정책금융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을 어떻게 배치·유치할지 세부 방안을 점검했다.

시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최근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일정과 유치 전략을 재정비하는 데 회의 목적을 뒀다.
시는 전국 혁신도시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온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주력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공공기관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현금융단지 등 혁신지구에 이미 1차 이전 기관이 집적된 점을 활용해 추가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치 희망 대상 기관은 금융 분야에서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이 핵심 축으로 거론됐다. 해양 분야에서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환경공단 등 해양 정책·안전·환경 관련 기관을 이전 후보로 삼고 있다.
첨단산업·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기술·에너지·데이터 기반 국책기관을, 영화·영상 분야에서는 한국영상자료원과 시청자미디어재단 등이 유치 검토 대상에 올라 있다.
회의에는 시 실·국장을 비롯해 부산시의회, 부산연구원, 부산경제정의실천연합 등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외부 시각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유치 논리를 어떻게 마련할지 중앙정부와 협력 방안을 어떻게 구체화할지 논의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 선정 과정에서 부산의 해양·금융 특화도와 기존 혁신도시 성과를 어떻게 부각할지 관련 산업 집적 목표와 연계한 단계별 유치 시나리오를 점검했다.
시는 이날 회의를 계기로 시의회 특별위원회 활동, 시민사회 의견 수렴, 연구기관 분석 결과를 종합해 공공기관 이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유치 대상 기관별로 맞춤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재수 시장은 "공공기관 유치는 부산이 해양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시의회와 시민단체, 전문가 등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으고 수용 태세를 철저히 준비해 부산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