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전력이 31일 제천에서 송전선로 건설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 주민들은 노선·보상·환경 영향 등 핵심 정보 부족과 형식적 진행에 강하게 반발했다.
- 한전은 자료를 보완해 구체적 내용을 담은 재설명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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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형식적 알리기에 불과" 강한 질타…한전, 자료 보완 다시 설명회 빈축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한국전력이 충북 제천과 강원 영월을 잇는 대형 송전선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나 구체적인 노선 정보와 보상책 부족 등 형식적인 운영에 반발한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결국 재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31일 해당 지역에 따르면 한국전력 충북강원건설지사는 이날 제천시 여성문화센터 강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154kV 왕암~영월 CC 송전선로 등 2개 건설사업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한전 측은 강원 남부 및 충북권역의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안정적 전력공급망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계통 보강을 위해 총연장 약 53km(왕암~영월CC 29.5km, 신제천~영월 23.5km) 규모의 송전선로 신설이 필수적이라고 사업 배경과 개요를 설명했다.
그러나 설명회 직후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참석 주민들은 한전이 사업의 필요성만 일방적으로 홍보했을 뿐 주민 안전 및 재산권과 직결된 세부 통과 노선, 노선 선정 기준, 환경 영향, 피해 대책 및 보상 방안 등 핵심 정보에 대한 설명이 턱없이 부족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특히 질의응답 과정에서도 준비 부족으로 인한 모호한 답변이 반복되자 주민들은 "주민의 이해를 구하는 소통의 장이 아닌 형식적 절차 때우기에 불과하다"며 성토했다.
주민들의 강한 질타와 항의가 잇따르자 한국전력 측은 결국 부족했던 자료를 대폭 보완해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재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은 "사업 추진에 앞서 노선 계획과 피해 최소화 대책, 투명한 보상 기준 등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향후 열릴 재설명회에서의 성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