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플렉션이 7월29일 미국 증시에서 8.83달러에 마감했고, 월가 IB들은 매수 의견과 20~22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 인플렉션은 중성 원자 기반 상온·소형화 양자 기술과 양자 센싱 제품으로 차별화하며 방산·우주 분야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 엔비디아 플랫폼과 연동한 하이브리드 양자 전략으로 양자 컴퓨팅 성장 수혜가 기대되며 중성 원자 시장 고성장이 전망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성 원자·상온 기술 차별성 부각
IB들 '매수' 추천과 목표주가 22달러
이 기사는 7월 30일 오전 12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지난 2월 기업공개(IPO) 이후 반토막 이상 하락한 인플렉션(INFQ)에 투자은행(IB) 업계가 강세론을 연이어 제시해 관심을 모은다.
캐너코드 제뉴어티가 첫 분석 보고서를 내고 '매수' 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2달러를 제시해 두 배 이상 상승 가능성을 예고했고, 웨드부시 역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달러를 내놓았다.
7월29일(현지시각) 종가 8.83달러에서 두 배 이상 랠리를 예고한 셈이다. 업체의 주가는 지난 2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통해 뉴욕증시에 입성한 뒤 6월 21.28달러까지 뛰었지만 이후 수직 하락했다.
상장 이후 주가 상승 과정에 밸류에이션 거품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 일부 투자자는 물론이고 내부자들까지 주식을 팔면서 주가 하락을 가속화 한 것. 여기에 지속적인 영업 손실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는 분석이다.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자료 수집 및 분석에 따르면 인플렉션에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5개 투자은행(IB) 모두 매수를 추천했고,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치는 20.60달러로 집계됐다.
본래 콜드콴타(ColdQuanta)라는 사명으로 2007년 간판을 올린 업체는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두고 양자 관련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한다.
월가가 업체에 낙관론을 내놓는 배경에는 무엇보다 독보적인 중성 원자(neutral atom) 및 상온(room temperature) 기술이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극저온 냉동 장치가 필수적인 초전도 큐비트 방식과 달리 인플렉션의 중성 원자 기술 기반의 시스템은 비교적 장치가 간소하고, 상온 및 소형화 환경에 유리하다. 이는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모바일과 우주, 국방 장비 탑재에도 커다란 강점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을 강조한다.
중성 원자 방식은 최근 양자 컴퓨팅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차세대 큐비트(qubit) 기술 중 하나로, 전하를 띠지 않는 순수한 상태의 원자를 광 트위저(optical tweezer)라 불리는 초정밀 레이저 빔으로 공중에서 포획해 큐비트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AI 모델을 이용한 자료 분석에 따르면 원자 자체가 작고 전하가 없기 때문에 원자 간섭이 적고, 수천 개 원자를 조밀하게 배치할 수 있다. 큐비트 수를 늘리기 훨씬 수월하다는 얘기다. 압도적인 확장성이 중성 원자의 특징이자 강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중성 원자는 상온 및 소형화에도 유리하다. 초전도체 방식처럼 극저온 냉동고에 의존하지 않고 진공 용기와 레이저로 제어하기 때문에 장치 소형화나 상온 운용에 유리하다.
레이저를 이용해 연산 중에 원자의 위치를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유연한 양자 회로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업계가 중성 원자에 주목하는 이유다.

단점도 없지 않다. 일부 보고에서는 초전도 방식에 비해 중성 원자의 연산 속도가 다소 느린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양자 구현 방식은 각 업체마다 상이하다. 서학 개미들 사이에서도 인지도를 얻은 아이온큐는 이온 트랩(trapped ion)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는 전하를 띤 이온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정밀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IBM(IBM)과 알파벳(GOOGL) 자회사 구글, 리게티 컴퓨팅(RGTI)는 초전도체(superconducting)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극저온 회로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연산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양자 스타트업 사이퀀텀과 제나두는 광학(photonic)을 이용한다. 광자, 즉 빛을 이용하는 구현 방식으로, 상온 운용이 가능하다.
보도에 따르면 중성 원자 방식을 연구, 개발하는 업체에는 인플렉션 이외에도 1000큐비트 이상 중성 원자 시스템을 선보인 아톰 컴퓨팅과 하버드 대학 및 MIT(메사추세츠공과대학) 출신이 세운 큐에라 컴퓨팅, 프랑스 유니콘 파스칼 등이 있다. 인플레이션은 이들 중에서도 양자 센서 및 원자 시계 상용화와 엔비디아(NVDA) 연동에 차별점을 두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플렉션과 월가에 따르면 양자 컴퓨팅 산업 전체와 중성 원자 세부 시장 모두 연평균 성장률이 25~30%에 달한다. 중성 원자 양자 컴퓨팅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9억3000만달러에서 2030년 29억3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연평균 25.7%의 고성장이 예고된 셈이다.
양자 컴퓨팅 전체 시장 전망도 장밋빛이다. 2026년 18억2000만달러로 예상되는 시장 규모가 2034년까지 179억달러로 급팽창하는 시나리오가 점쳐진다.
특히 중성 원자 방식은 기존 초전도체 중심의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큐비트 수를 늘릴 수 있는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양자 컴퓨팅 시장 내에서 점유율을 급속하게 확대하는 추세다.
인플레이션의 또 다른 경쟁력은 단순한 컴퓨터를 넘어선 양자 센싱(sensing) 매출을 창출한다는 점이다.
대다수의 양자 기업은 상용 양자 컴퓨터 개발 시기까지 매출 없이 적자를 내는 반면 인플렉션은 이미 고정밀 광학 원자시계(optical atomic clock) 티커(Tiqker)와 양자 RF 센서 등 양자 센싱 제품을 방산 및 우주 분야에 판매해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업체가 독자 개발해 상용화 한 고정밀 광학 원자시계 티커는 기존의 마이크로파 기반의 원자시계보다 초고정밀 성능을 제공하며, 실험실에 묶여 있던 양자 시계를 일반 서버 랙에 들어가는 크기로 소형화 및 모듈화 한 제품이다.
GPS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오차 없이 작동하고, 기존 실험실용 수소 메이저 급의 초정밀 성능을 지닌 동시에 크기가 작아 전력 소비를 대폭 줄였다. 때문에 무인기와 잠수함, 우주 위성 등 이동형 플랫폼 탑재가 용이하다는 평가다.
인플렉션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실증 단계를 이미 넘은 티커는 미 국방부 및 공군, 영국 해군, 프랑스의 대표적인 방산 업체인 사프란에 납품이 이뤄지고 있다.
이 밖에 국제우주정거장(ISS) 모듈 및 차세대 위성에 티커를 탑재해 우주 공간에서의 초정밀 시간 측정 성능을 테스트하는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업체가 미국 정부 부처 및 기관,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통해 제품 개발 및 공급을 진행하고 있지만 엔비디아와 지난 3월 파트너십이 특히 향후 성장을 위한 돌파구라는 데 월가는 입을 모은다.
보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엔비디아의 CUDA-Q 및 NVQLink 플랫폼과 연동해 AI 슈퍼컴퓨터 생태계 내 주요 양사 QPU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정부 기관의 기술 채택과 더불어 양자 기술 육성 정책 퀀텀 푸시(Quantum Push)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이유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