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 남해군이 30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폭염·고수온·가뭄 대응에 나섰다
- 군은 그늘막·쿨링포그 운영과 취약계층 보호, 양식장·농업 피해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
- 가뭄 대응 위해 농업·생활용수 공급망 보강하고 절수 협조 및 광역상수도 추가 공급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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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피해 예방 실시간 수온 정보 제공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이 기록적 폭염과 고수온, 가뭄이 겹친 여름철 복합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취약계층과 농·어업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군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고수온, 가뭄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날 자연재난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남해군 고현면 낮 최고기온은 28일 기준 37.2도, 체감온도는 38.2도까지 치솟는 등 기록적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폭염경보 발령과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군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폭염 대응 전담팀을 구성해 주말·휴일 비상근무를 이어가며 상황 관리에 나섰다.
군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그늘막 134곳과 쿨링포그 83곳, 스마트 쉼터를 운영하고 주요 도로에는 살수차를 투입해 도심 열기를 낮추고 있다. 류경완 군수는 무더위쉼터를 직접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들으며 현장 대응 실태를 확인했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했다. 돌봄기관과 협력해 고위험군 338명을 대상으로 매일 안부 전화를 하고 방문 점검을 병행하고 있으며 경로당 273곳에는 냉방비 지원과 냉난방기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1900명에게는 생수를 지급하고 남해병원과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해 폭염 관련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 예방을 위해 군은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를 고수온 총력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미조·창선·설천 해역의 수온 정보를 어업인에게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양식장 현장 점검과 함께 조기 출하, 사료 공급량 조절을 안내하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한편, 액화산소 공급장비를 31개 어가에 지원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폭염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며 고령 농업인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오전 9시 이전과 오후 5시 이후로 농작업을 권장하는 등 작업 시간 조정을 안내하고 농업인용 얼음조끼 70개를 지원했다. 병해충 방제 활동과 연계한 폭염 예방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가뭄 대응을 위해 군은 우물과 지하수 관정을 추가 개발하고 양수장비를 설치해 농업용수 공급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생활용수 부족에 대비해 읍·면별 병입 수돗물을 사전 비축하고 단수 발생 시 신속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물 사용량이 많은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절수 협조를 요청하고 광역상수도 추가 공급과 남해~하동 간 비상 공급망 구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