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롯데가 26일 사직에서 KT를 15대1로 꺾어 4연패를 끊고 KT의 10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 롯데는 1회 4점, 2회·3회·5회·6회를 통해 매 이닝 득점하며 시즌 두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 KT는 선발 사우어가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뒤 주전 교체로 승부를 사실상 포기했고, 류현인이 8회 데뷔 첫 홈런으로 영패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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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롯데가 침체됐던 타선을 폭발시키며 4연패를 끊어냈다. 동시에 KT의 창단 첫 10연승 도전도 저지했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KT를 15-1로 대파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나승엽(1루수)-노진혁(3루수)-윤동희(우익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제레미 비슬리였다.
KT는 최원준(우익수)-김현수(1루수)-안현민(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김민혁(좌익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맞섰고, 선발은 맷 사우어가 맡았다.
승부는 사실상 1회에 갈렸다. 선두타자 황성빈이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고, 고승민의 볼넷과 레이예스의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한동희의 유격수 병살타 때 선취점을 기록한 롯데는 2사 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나승엽의 우선상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했고, 노진혁의 볼넷 이후 윤동희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전민재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든 뒤 손성빈의 깊숙한 유격수 타구가 비디오 판독 끝에 내야안타로 인정되면서 한 점을 추가, 1회에만 4점을 뽑아냈다.
롯데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2회에는 한동희의 볼넷과 나승엽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노진혁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6-0을 만들었다. 3회에는 고승민이 사우어의 커브를 받아쳐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8-0까지 달아났다.

사우어는 3이닝 동안 10피안타(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지며 올 시즌 최소 이닝, 최다 볼넷, 최다 실점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KT는 이 시점에서 허경민, 김상수, 김현수 등 주전들을 대거 교체하며 사실상 승부를 접었다.
잠시 숨을 고른 롯데는 5회 다시 폭발했다. 2사 후 고승민의 볼넷에 이어 레이예스가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10-0,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6회에는 나승엽의 볼넷과 박승욱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윤동희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고, 전민재의 적시 2루타와 황성빈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13-0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이 과정에서 롯데는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전원 안타도 달성했다.
KT는 8회 류현인이 최준용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며 영패를 면했다. 하지만 롯데는 곧바로 8회 상대 실책과 유강남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하며 15-1 대승을 거뒀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