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농정원이 22일 필리핀 농업행정플랫폼을 공식 개시했다.
- 농업인 등록과 보조금 관리를 통합한 디지털 체계를 구축했다.
- AI 검증으로 정확성을 높이고 행정기간을 80%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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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설계 기간 80% 단축 효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의 디지털 농정 시스템이 필리핀에 처음으로 구축됐다. 농업인 등록과 보조금 관리 등을 통합한 농업행정 플랫폼이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데이터 기반 농정과 행정 효율화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지난 22일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티 농업부에서 '필리핀 농업행정플랫폼(AbCDE Platform 1.0)' 공식 서비스 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필리핀 농업부 요청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2023년부터 추진됐다. 농업인 등록·보조금 관리와 함께 분산된 농업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농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념식에는 한국 농정원과 필리핀 농업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3년간의 사업 성과와 시범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농정원은 필리핀 농업행정의 핵심인 농업인 등록시스템(RSBSA)을 고도화하고, 보조금 관리와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중복 검증과 데이터 표준화를 적용해 농업인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등록부터 보조금 지급까지 행정 절차를 디지털로 연계해 신규 보조금 사업 설계 기간을 약 80% 단축했다.
또 필리핀 농업부 정보기술(IT) 담당자 14명을 대상으로 한국 초청연수와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시스템을 자체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농정원은 이번 사업이 필리핀의 디지털 농정 전환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한-필리핀 농업협력 사례로,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과 농업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윤동진 농정원 원장은 "이번 플랫폼은 한국의 디지털 농정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양국이 함께 만든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필리핀이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프란시스코 라우렐 주니어 필리핀 농업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필리핀 농업행정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 정부와 농정원의 협력에 감사드리며, 플랫폼을 활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한 농업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