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와 두산이 21일 수원에서 2-2로 비겼다
- 경기는 77분 우천 중단 뒤 연장 11회까지 갔다
- KT 오원석과 두산 김민석 활약했으나 승부 못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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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77분 우천 중단 후 재개한 끝에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KT는 시즌 51승 2무 35패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두산은 47승 3무 42패가 됐다.

KT가 먼저 균형을 깼다. 1회말 2사 후 김현수가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샘 힐리어드의 3루수 방면 내야 안타 때 두산 1루수 유니오 세베리노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이 틈을 타 김현수가 홈을 밟아 KT가 1-0으로 앞서갔다.
마운드에서는 KT 선발 오원석이 리드를 지켰다.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포수 한승택이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위기를 끊었다. 이후 오원석은 2회와 3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초에는 최대 위기를 넘겼다. 오원석은 박찬호와 김민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몰렸다. 그러나 박준순과 세베리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안재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5회초 기어이 동점을 허용했다. 오원석이 2사 2루에서 박찬호에게 우익수 오른쪽 앞 적시타를 맞았다. 2루 주자 강승호가 홈을 밟으며 1-1이 됐다.
하지만 KT는 곧바로 다시 앞서갔다. 5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현수의 땅볼 때 2루까지 간 최원준은 안현민 타석에서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1사 3루에서 안현민이 3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날려 KT가 2-1 리드를 되찾았다.
경기는 비로 한 차례 멈췄다. 6회초 1사 후 세베리노 타석을 앞두고 빗줄기가 굵어지며 오후 8시 24분 경기가 중단됐다.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깔렸다. 경기는 77분 뒤인 오후 9시 41분 재개됐다.
경기 재개 후 KT 투수진은 8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다. 그러나 KT는 9회초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마무리 박영현이 강승호의 내야 안타와 권동진의 송구 실책으로 2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김민석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2-2 동점이 됐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KT는 10회초 주권이 위기를 넘겼고, 11회초에도 2사 2루 상황에서 김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패배를 막았다. 두산도 10회와 11회말 이영하가 KT 타선을 봉쇄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KT 선발 오원석은 5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5승 요건을 갖췄지만, 9회초 동점 허용으로 승리가 날아갔다.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7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서는 안현민이 5회말 적시타로 리드를 만들었고, 김현수는 선취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박찬호가 5회초 동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김민석이 9회초 극적인 동점 적시타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이날 경기는 오후 11시 51분에 끝났다. 총 소요 시간은 321분이었고, 우천 중단 시간만 77분이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