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가 21일 광주에서 한화를 7-3으로 꺾어 4연승을 이어갔고 한화는 4연패에 빠졌다.
- KIA는 카스트로·한준수·박재현의 홈런 포로 초반 승기를 잡았고 선발 황동하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올렸다.
- 한화는 안타 14개에도 잦은 잔루로 3득점에 그쳤고 선발 박준영은 1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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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이웅희 기자=KIA 타이거즈가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4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의 좌전 안타로 공격의 문을 열었다. 최인호와 문현빈이 범타로 물러났으나, 노시환이 좌중간 안타를 때려 2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요나단 페라자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오재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KIA는 바로 반격했다. 1회말 1사 후 해럴드 카스트로가 박준영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카스트로의 솔로포로 1-1 동점이 됐다.
KIA는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김도영이 2루타를 쳤고, 나성범은 한화 1루수 김태연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한준수는 박준영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4점을 내준 한화는 박준영을 1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렸다. 그러나 KIA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 김규성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박재현이 한화 두 번째 투수 이교훈의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점수는 6-1까지 벌어졌다.
박재현에게는 의미가 큰 홈런이었다.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박재현은 이미 16도루를 쌓아 데뷔 처음으로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다. 지난해 1군에 데뷔한 박재현은 두 번째 시즌 만에 두 자릿수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채웠다.

한화는 안타와 볼넷을 꾸준히 얻고도 좀처럼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2회초에는 박정현과 오재원의 연속 안타, 최인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문현빈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도 노시환의 안타와 페라자의 볼넷, 이도윤의 볼넷을 묶어 다시 만루를 만들었으나, 박정현이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한화는 3회까지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얻었지만 득점은 1점뿐이었다.
KIA 선발 황동하는 많은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후속 타자를 막았다. 황동하는 5이닝 동안 안타 7개와 사사구 3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4개를 잡고 1실점으로 버텼다.
한화는 6회에도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도윤의 안타와 오재원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자 KIA는 성영탁 대신 김범수를 투입했다. 김범수는 최인호를 3루수 파울플라이, 문현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침묵하던 한화 타선은 8회초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2사 후 오재원과 최인호가 연속 안타를 때렸고, 문현빈이 적시타를 날려 2-6을 만들었다.
KIA가 정해영을 내리고 곽도규를 올리자 한화는 대타 한지윤을 투입했다. 한지윤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려 데뷔 첫 안타와 첫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점수 차는 3점까지 줄었다.
그러나 한화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2사 2, 3루에서 페라자가 곽도규의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KIA는 8회말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김선빈이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대주자 김민규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호령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김규성의 타구를 한화 중견수 문현빈이 다이빙캐치로 잡으려 했지만, 공이 글러브를 빠져나갔다. 그 사이 김민규가 홈을 밟아 KIA가 7-3으로 달아났다.
KIA는 9회 조상우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상우는 허인서, 황영묵, 장규현을 차례로 범타 처리하며 네 점 차 승리를 지켰다.
황동하는 5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이후 성영탁, 김범수, 전상현, 정해영, 곽도규, 조상우가 이어 던지며 한화의 추격을 차단했다.

한화 선발 박준영은 1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3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4실점, 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이교훈도 3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타선은 KIA보다 많은 14안타를 때리고도 3득점에 머물렀다. 오재원이 4안타 2득점, 최인호와 노시환이 각각 2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권에서 번번이 흐름이 끊겼다.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올린 한지윤의 활약도 팀의 4연패 속에 빛을 잃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