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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in현장] '아르코 썸 페스타' 관객과 예술가, 올 여름 전국 무용축제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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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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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1일 아르코썸페스타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 8~9월 춘천·부산발레·고무신춤 등 8개 축제가 무용·음악·마당극을 선보인다
  • 지역·장르 기반 15개 공연예술축제를 통합 브랜드로 홍보해 관객과 예술가를 잇는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학로=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 아르코 썸 페스타'가 2026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초청 단체 '리퀴드사운드', 세계적인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등 국내외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현대무용·발레·한국춤부터 동시대 클래식, 컴퓨터음악, 전통연희와 마당극까지 다양한 장르별 대표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이범헌)는 21일 대학로예술극장 1층 씨어터광장에서 '2026 아르코 썸 페스타(ARKO SUM FESTA), 이하 아르코썸페스타' 2차 라인업 기자간담회를 열고, 8개 공연예술축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관람 포인트를 소개했다.

'아르코 썸 페스타'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예술위]

8-9월 전국에서 공연하는 2차 라인업에는 ▲춘천공연예술제 ▲부산발레페스티벌 ▲춤&판 고무신춤축제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 ▲대한민국마당극축제 ▲동래민속예술축제 등 총 8개 축제가 참여한다.

이날 류재수 예술위 본부장은 "아르코 썸 페스타는 작년에 대한민국 공연예술제에서 선정된 우리 공연 예술 우수 축제들을 좀 더 우리 예술가들에게, 관객들에게 더 알려드리기 위해서 발족된 사업"이라며 "지역 축제들에 비해 예술가들이 주최하는 공연 예술축제는 아시다시피 힘든 여건 속에서 축제들을 이어오고 있다"고 이번 사업의 의의를 짚었다.

송승은 '아르코 썸 페스타' 총괄 PM은 "올해 2026년 두 번째 아르코섬 페스타를 준비하면서 총 15개의 축제들이 참여를 하신다. 그 중에서도 8월, 9월에 진행되는 축제로 2차 라인업 8개 단체가 참석했다. 개인적으로 지역구의 축제를 하나 만들고 있지만 문화예술 축제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고되고 버겁고 골머리가 아픈 일인지 모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각 분야별로 연극, 전통 음악 등 정말 주옥 같은 작품들을 선정하고 모으고 하나로 뭉쳐 하나의 이름으로 축제를 만드는 과정들이 올해 총 15개나 이 자리에 모였다. 벌써 25년 째인 춘천공연예술제, 33회 차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61회 째를 맡고 계시는 동네민속예술축제도 오셨다. 61년이란 세월을 하나의 이름으로 축제를 만들어오신 분들은 과연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끌어 오셨을지 존경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오늘 이 자리를 준비했다. 관객과 예술가를 잇는 작업이 우리 아르코 선페스타의 주된 목적이고,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페스타의 의미를 한번 더 강조했다.

무용 분야는 현대무용, 발레, 한국춤을 중심으로 몸의 감각과 표현을 확장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실험적인 움직임부터 발레의 대중적 확장, 한국춤의 전승과 재해석까지 무용 장르의 다양한 현재를 만날 수 있다.

'춘천공연예술제'(8.11~15)는 무용과 음악을 중심으로 한 현대 공연예술 축제로, 강원 춘천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는 '러너스 하이'에서 착안한 '환희'를 주제로, 고통을 넘어 몰입과 해방에 이르는 순간을 조명한다. 싸이월드 미니룸을 소재로 한 모므로살롱의 '미니미'와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리퀴드사운드의 'OffOn 연희해체프로젝트Ⅱ', 한국대중음악상 수상팀 그레이바이실버, 대산문학상 수상자인 주은길 작·연출의 '양떼목장의 대혈투' 등이 참여한다.

2026 아르코 썸 페스타_2차 라인업 기자간담회_부산발레페스티벌 정성복 대표 [사진=예술위]

'부산발레페스티벌'(8.20~22)은 발레를 매개로 지역 예술 생태계와 관객층을 넓혀가는 수도권 밖 대표 발레축제다. 올해는 청년 안무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청년안무가전(Dance Wave)를 시작으로, 국립발레단·서울시발레단·와이즈발레단 등 국내 정상급 무용수들이 참여하는 프로발레 갈라(Special Gala)가 이어진다. 시민이 무대에 오르는 취미발레(Shall we Ballet)와 발레 꿈나무들의 청소년발레(Youth Ballet)를 비롯해 발레 워크숍, 발레마켓, 댄스필름 상영 등 공연과 체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한다.

'춤&판 고무신춤축제'(8.27~9.5)는 전통춤 공연, 한국창작춤, 무형문화유산 레퍼토리, 신전통 작품 발굴 무대 등을 통해 한국춤의 현재를 조명한다. 차세대부터 원로 무용가까지 여러 세대의 춤꾼들이 참여해 한국춤의 전승과 확장을 함께 보여준다.

음악 분야는 클래식 음악의 현재와 기술 기반 창작을 함께 다룬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의 공연부터 AI, 전자음악, 사운드아트까지 오늘의 음악이 확장되는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8.25~9.3)은 클래식 음악에 AI,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더한 도심형 음악축제다. 올해는 세계적인 테너이자 '노래하는 인문학자'로 불리는 이안 보스트리지의 말러 발췌곡과 연가곡 무대, 피아니스트 이소연의 리사이틀을 비롯해 국내외 예술가 44명이 참여하는 10개 메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9.17~20)는 올해 '시간합성'을 주제로 전자음악, 사운드아트, 전통 악기와 전자음악의 융합 공연, 세미나 및 워크숍을 진행한다. 소리와 기술,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실험적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컴퓨터음악의 다양한 가능성을 소개한다.

2026 아르코 썸 페스타_2차 라인업 기자간담회_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 김창곤 실장 [사진=예술위]

전통예술과 마당극 분야는 지역의 역사와 생활 속에서 이어져 온 예술을 오늘의 무대로 불러낸다. 전통연희, 창작 마당극,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축제 현장의 생동감과 신명을 더한다.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9.4~6)는 청주 초정행궁에서'마당에서 놀자'를 주제로 마당극과 전통연희가 어우러지는 열린 무대를 선보인다. '용기놀이', 국가무형유산 '통영오광대', '착한사람 김삼봉', '똥벼락', '효자전' 등을 통해 풍자와 해학, 신명이 살아 있는 마당극의 매력을 관객과 함께 나눈다.

'대한민국마당극축제'(9.11~13)는 광명시민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창작 마당극과 거리극, 복합 공연, 전통연희, 마술·마임,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대표 초청작으로는 마당극패 우금치의 '적벽대전', 극단 갯돌의 '품바품바', 정선아리랑예술단의 '뗏꾼'이 무대에 오른다. 야외 공간을 열린 무대로 삼아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배우와 관객이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는 마당극 특유의 생동감과 현장성을 전한다.

'동래민속예술축제'(9.19~20)는 국가무형유산인 동래야류를 비롯해 동래학춤, 동래지신밟기 등 부산 동래 지역의 대표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다. 금강연희동행'에서는 동래야류·동래학춤·동래지신밟기·동래고무·동래한량춤의 거리공연을, '미래연희동행'에서는 전수학교 공연과 대동놀이를 선보인다. 일본의 창작 와다이코팀 토요타이코(東豊太鼓)의 해외초청공연과 무형유산 자료 전시, 전통 만들기·민속놀이 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아르코 썸 페스타'에 참여하는 춘천공연예술제 이윤숙 예술감독. [사진=예술위]

특별히 지난해부터 '아르코 썸 페스타'에 참여해 공연 홍보, 외부 관광객 방문 등의 효과를 본 축제들은 이번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 처음으로 합류한 축제 준비 측에서도 이전보다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계기를 얻고자 했다.

이윤숙 춘천공연예술제 예술감독은 "작년하고 올해 두 번째 참여하게 됐다. 춘천에서 활동하는 신진 예술가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강원 파인더라는 작품이 있다. 단순히 춘천공연예술제 때에만 하는 게 아니라 한 달 전인 '아썸페' 서울 무대를 좀 경험하기도 하고 서울에서 찾아주신 무용 관계자 분들에게 춘천 작품을 소개하는 데 가장 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 "올해 같은 경우에는 한 작품 더 늘릴 생각을 하고 있다. '아썸페'를 통해 저희 축제를 간접 홍보하게 되는데 서울 관객들이 춘천까지 오는 건 어려운 일일 수 있다. 그런데 역으로 춘천 아티스트들한테는 서울 무대나 서울을 통해서 이렇게 소개를 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 됐다"고 말했다.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 김창곤 실장도 "지역에 있다 보니 홍보를 한다고 해도 이제 지역에서만 이제 홍보가 되는 경우 지역 언론에서는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 중앙에서 어쨌든 작년에도 홍보가 됐었고 블로그에도 많이 올라왔다. 수치로는 2배 이상 언론과 인터넷에 노출되면서 외부에서 관심 갖는 분들이 많이 생겨났다"고 '아썸페'의 효과를 인정했다. 

'아르코 썸 페스타'에 참여하는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오예민 회장. [사진=예술위]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의 오예민 회장은 "저희가 기대하는 건 아무래도 한국전자음악협회 분들이 대학에서 강의를 하시던 분들이라 홍보에 부족한 점이 있을 것 같다. 이미 아썸페의 도움을 얻고 있고 오늘 이 자리도 감사한 자리다. 저희들이 부족한 지점들을 많이 메꿔주고 있고 현재로서는 저희는 대만족하고 여러 가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범헌 아르코(ARKO) 위원장은 "아르코썸페스타는 지역과 장르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공연예술축제를 관객에게 보다 가까이 소개하는 자리"라며 "8월과 9월에도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각 축제의 폭넓은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르코썸페스타는 아르코(ARKO)의 공연예술축제 지원사업 '대한민국공연예술제'에 선정된 축제들을 하나로 연결해 소개하는 통합 브랜드다. 올해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15개 공연예술축제가 참여하며, 오는 9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관객과 만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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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3% 목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50%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대표적 기준선인 3%까지는 불과 0.0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늘리는 한편 신규 매수를 주저하면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도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회의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BOJ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시장에서는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금리인상 확률도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OJ 내부의 매파적 분위기도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27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 회의를 포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을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에서 국채를 소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재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BOJ의 추가 긴축 기대와 엔화 약세, 적극재정에 따른 재정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2026-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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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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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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