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27일 석유 도매 최고가격을 150원 인하했지만, 대부분 주유소가 인하폭을 줄이며 폭리를 취했다.
- 휘발유·경유 평균 인하폭은 132.5원, 138.9원에 그쳤고, 상당수 주유소는 150원 미만 인하·가격 인상·동결로 최고가격제를 악용했다.
- 브랜드별로 고속도로 알뜰주유소는 인하 비율이 높았으나 NH-oil은 150원 이상 인하 비율이 가장 낮아 감시단이 정부의 강력한 인하 조치를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산업부, 6월 27일 도매가격 150원 인하
휘발유 150원 인하 주유소 25.4% 그쳐
경유 38.6%뿐…큰폭 조정이 폭리 조장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지난달 27일 석유 최고가격(도매가격)을 150원씩 인하했지만,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인하폭을 줄이고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석유 최고가격제 1차, 2차 고시 때부터 주유소들이 이처럼 폭리를 취하고 있지만, 정부는 약발 없는 엄포만 놓을 뿐 속수무책이다.
오히려 도매가격을 큰 폭으로 조정하면서 주유소들이 폭리를 취하기 쉬운 구조를 만들어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휘발유 132.5원·경유 138.9원↓…늑장 인하로 폭리 반복
21일 한국석유공사와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7차 최고가격 고시 전날인 6월 26일 대비 리터당 평균 132.49원 인하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27일 0시부터 적용된 7차 최고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1784원으로 6차 최고가격(1934원) 대비 150원 인하됐다. 정부가 도매가격을 인하한 지 4주차에 접어든 상황이다.
휘발유 가격을 150원 이상 인하한 주유소는 2567개로 전체 조사대상 1만 93개 중 25.4%에 불과했다. 나머지 74.6%는 도매가격 인하 폭보다 작게 인하한 셈이다(그림 참고).

특히 주유소 8곳은 오히려 가격을 인상했고, 58곳은 변동이 없었다. 또 214곳은 인하 폭의 절반(75원) 이하로 인하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고가격제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고 있는 셈이다.
정유사별로 보면, 150원 이상 인하한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고속도로 알뜰주유소'로 38.1%가 150원 이상 인하했다. 이후 SK에너지(32.5%), GS칼텍스(26.1%), HD현대오일뱅크(25%), S-oil(21.4%), 알뜰주유소(21.4%) 순으로 나타났으며, NH-oil이 9.6%로 가장 낮았다(아래 그림 참고).
석유시장감시단은 "NH-OIL은 150원 이상 인하한 주유소가 9.59%에 불과했다"면서 "브랜드별 주유소 중에 가장 적었다"고 지적했다.

◆ 경유 139원 인하 그쳐…NH-oil 인하폭 가장 적어
같은 기간 경유 가격도 138.9원 인하돼 150원보다 적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경유 가격을 150원 이상 인하한 주유소는 3888개로 전체 1만 139개 중 38.6%에 불과했다. 나머지 61.4%는 도매가격 인하 폭보다 작게 인하한 셈이다.
특히 주유소 5곳은 오히려 가격을 인상했고, 49곳은 변동이 없었다. 또 153곳은 인하 폭의 절반(75원) 이하로 인하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매가격이 대폭 인하된 틈을 이용해 그만큼 폭리를 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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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별로 보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55.5%가 150원 이상 인하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SK주유소(52%), 알뜰주유소(45.4%), GS칼텍스(37.2%), HD현대오일뱅크(33.7%), S-oil(33.3%) 순으로 나타났으며, NH-oil이 13.2%로 가장 낮았다.
석유시장감시단은 "최고가격 150원 인하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인상하거나 변동이 없는 주유소들이 있다"면서 "정부의 최고가격 고시에 따라 가격을 인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