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NT모티브가 21일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K17 첫 양산 물량을 출하하며 45년 운용된 K1A 교체를 시작했다.
- 군은 1형 사업으로 올해 1500정을 보급하고, 2형 사업으로 2027년까지 약 1만4000정을 추가 도입해 특전사 중심으로 전면 확산한다.
- K17은 5.56㎜ 탄을 쓰는 경량 모듈형 개인화기로 피카티니 레일과 양손 조작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부대의 K1A를 단계적으로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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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만4000정 추가 보급… 특전사 포함 전군 단계적 교체
5.56㎜·피카티니 레일·점사 기능… 현대 시가전 대응 성능 강화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SNT모티브가 개발한 5.56㎜ 기관단총 'K17'이 양산·전력화에 들어가면서 1980년대 초 도입된 K1A(약 45년 운용)의 본격 교체가 시작됐다.
SNT모티브는 21일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1형 사업'을 통해 선정된 K17 첫 양산 물량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특수작전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기관단총 확보를 목표로 추진된 국내 구매 사업으로, 군 시험평가에서 요구 성능을 충족해 최종 채택됐다.
1형 사업은 초기 전력화 단계로, 올해 약 1500정이 우선 보급된다. 이어지는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2형 사업'은 사실상 특전사 전체를 교체 대상으로 설정한 본 사업 성격으로, 2027년 약 1만4000정이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군 내부적으로는 1형을 '성능 검증 및 초기 배치', 2형을 '전면 확산' 단계로 구분해 운용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 장비 교체를 넘어, 특수전 중심의 개인화기 체계를 현대화하는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1A는 1981년 전력화 이후 특전사·기갑·포병·군사경찰 등에서 광범위하게 운용돼 왔다.
K17은 기존 K1A와 동일한 5.56㎜ 탄을 사용하면서도, 최신 전술 환경에 맞춘 모듈화 설계를 적용했다. 총기 전면에는 4면 피카티니 레일을 장착해 광학조준기, 레이저 표적지시기, 전술조명 등 다양한 임무 장비를 통합 운용할 수 있다.
특히, 시가전과 공수낙하 작전을 고려해 총열 길이와 전체 중량을 최적화했고, 신축형 개머리판과 양손 운용(ambidextrous) 설계를 반영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점사 기능 추가는 탄약 소모를 줄이면서도 명중률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조치다. 내구성 측면에서는 최신 생산 공정을 적용해 총열 수명과 신뢰성을 개선했다. 부품 일부는 기존 K계열 화기와 공용화해 군 정비체계와의 호환성도 확보했다.

K17은 특수작전부대뿐 아니라 전차 승무원(탄약수), 장갑차 조종수, 통신병, 의무병, 중대장급 지휘관 등 다양한 병과에서 운용되던 K1A를 단계적으로 대체하게 된다. 이는 단일 화기 교체를 넘어, 경량·모듈형 개인화기 체계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SNT모티브는 1973년 M16A1을 시작으로 K2 소총, K15 기관총 등을 생산해온 국내 대표 총기 제조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1·2형 사업을 통해 축적한 설계·양산 경험을 기반으로 '차기 한국형 소총 개발 사업'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