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문샷 AI가 21일 초장문 LLM '키미 K3'를 앞세워 글로벌 AI 시장에서 미국 독주 체제를 흔들었다.
- 양즈린 대표는 장문 맥락 기술로 기업 고객 12만 개사를 확보했고, 지분 51.83%를 바탕으로 개인 자산 1100억 위안을 달성했다.
- 딥시크·즈푸 AI·미니맥스 등과 함께 양즈린은 '중국 AI 4대 천왕'으로 불리며 홍콩 증시 상장과 GPT-4o급 모델로 세계 AI 판도를 바꾸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Kimi K3, 하부 구조 재설계로 1M 초장문 해독 속도 5~6배 향상
량원펑·탕지에·옌쥔제 등 中 AI '4대 천왕' 실물경제·자본시장 주도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 AI(Moonshot AI, 月之暗面)'가 선보인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키미(Kimi) K3'가 글로벌 AI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중화권 매체 보도에 따르면 키미(Kimi) K3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미국 독주 체제에 균열을 내면서, 30대 창업자 양즈린(楊植麟·34) 대표의 개인 자산은 1,000억 위안(약 20조 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에대해 미국 주요 매체들은 Kimi K3의 출범을 두고 "AI 분야에서 미국이 중국을 항상 앞서있다는 기존 관념을 허물어버린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Kimi K3는 문샷 AI가 개발한 최신 AI 모델로, 모델의 하부 구조(아키텍처)를 재설계하여 1M(약 100만 토큰) 수준의 초장문 맥락을 해독하며 속도를 기존 대비 5~6배가량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1992년 광둥성 산터우에서 태어난 양즈린 대표는 칭화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수석 졸업 후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CMU)에서 머신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루스란 살라쿠트디노프 교수 등으로부터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귀국 후 2023년 초 칭화대 동문들과 함께 문샷 AI를 설립한 그는 창업 3개월 만에 3차례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0억 달러(약 13조 8,000억 원) 이상의 '데카콘' 기업으로 급성장시켰다.

양 대표는 모델이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극대화하는 '장문 맥락(Long Context)' 기술에 집중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키미(Kimi)의 기업 고객 수는 올해 6월 기준 12만 개사를 돌파했다. 문샷 AI 지분 51.83%를 보유한 양 대표의 개인 순자산은 1,100억 위안에 달하며 중국 90년대생 AI 스타트업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중국 기술업계에서는 양즈린을 비롯해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AI 시장을 흔들고 있는 4인의 인물을 '중국 AI 4대 천왕'으로 조명하고 있다. 딥시크(DeepSeek)의 량원펑(梁文鋒·41), 즈푸 AI에이전트(智谱 AI)의 탕제(唐杰·49), 미니맥스(MiniMax)의 옌준제(閻俊傑·37)가 그 주인공이다.
퀀트 투자자 출신인 량원펑 대표가 이끄는 딥시크는 아키텍처 혁신을 통해 '딥시크-V3'의 훈련 비용을 557만 6,000달러(약 77억 원)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미국의 GPT-4o에 비견되는 성능을 구현했다.
효율성을 극대화한 딥시크의 기술은 현재 전 세계 20만 개 이상의 기업에 도입됐으며, 량 대표의 자산은 약 2,440억 위안(약 46조 5,000억 원)으로 세계 부호 순위 63위에 올랐다.
학계와 산업계를 잇는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칭화대 교수 출신인 탕제 대표의 즈푸 AI는 올해 초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홍콩 증시 1호 대형 AI 모델 기업'이 됐다. 옌준제 대표의 미니맥스 역시 홍콩증시에 상장했으며, '하일라 AI(Conch AI)'와 '토키(Talkie)' 등의 서비스를 출범시켜 세계시장에서 수억 명의 유저를 확보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