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19일 이승만 서거 61주기 추모식에서 이승만·김구 정신을 매개로 국민통합 메시지를 밝혔다.
- 그는 이승만의 말과 글에서 진영 간 갈등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두 기념사업회 간 격의 없는 소통을 제안했다.
- 권 장관은 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 묘역 등을 잇달아 찾아 헌화·참배하며 국민통합 의지를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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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김구, 목표 같고 방법만 달라"… 두 기념사업회 '격 없는 소통' 제안
윤보선 36주기·홍기 여사 22주기 연계 참배로 국민통합 메시지 부각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진영 간 대립·갈등의 해법을 이승만 대통령의 말과 글에서 찾아야 한다"며 이승만 초대 대통령과 김구 선생의 정신을 매개로 한 '국민통합 메시지'를 던졌다.
권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이승만 초대 대통령 서거 6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광화문에는 아직도 대한민국의 앞날을 놓고 서로 다른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그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국가 발전으로 모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방 정국에 국가를 이끌었던 이승만 대통령과 김구 선생 두 분 모두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고 방향과 목표도 같았지만, 방법이 조금 달랐을 뿐"이라며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하셨던 말씀, 쓰셨던 글에 기초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각 진영 간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권 장관은 이승만 대통령의 발언을 직접 인용하며 국민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잃었던 나라의 독립을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는지 우리 국민은 알아야 하며, 불행했던 과거사를 거울삼아 다시는 어떤 종류의 것이든 노예의 멍에를 메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이승만 대통령의 말씀을 가슴에 깊이 되새겨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만·김구 두 인물의 정신을 계승하는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와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간 격이 없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추모식은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김남수) 주관으로 열렸으며, 권 장관을 비롯해 각계 인사, 기념사업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추모 식사, 추모사, 건국기념사 낭독, 추모 노래, 추모 합창, 헌화, 묘소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권 장관은 행사 전후로도 과거 대통령과 유족을 잇달아 찾으며 국민주권정부의 '국민통합 의지'를 부각하고 있다. 그는 18일 오전 서거 36주기를 맞은 윤보선 전 대통령의 충남 아산 묘역을 찾아 헌화·참배하고 생가를 둘러봤다. 이어, 20일 오전에는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최규하 전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의 서거 22주기 추모 헌화·참배를 할 예정이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