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현장 인터뷰] '두산 원클럽맨' 조수행이 말한 책임감..."끝까지 혜자 FA로 남고 싶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조수행이 19일 창원서 FA 첫 시즌 각오를 밝혔다.
  • 두산과 4년 16억원 계약 뒤 책임감이 커졌다고 했다.
  • 올해 타율 0.315로 뛰며 ‘혜자 FA’ 활약을 잇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창원=뉴스핌] 남정훈 기자 =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하고 나니까 책임감이 정말 다르더라고요."

두산의 만능 외야수 조수행에게 2026시즌은 선수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한 해다. 지난해 생애 첫 FA 자격을 얻어 두산과 4년 16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고, 올해는 그 계약 이후 처음 맞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창원=뉴스핌] 두산의 조수행이 19일 창원 NC와의 경기 전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 = 남정훈 기자] 2026.07.19 wcn05002@newspim.com

한때는 대주자와 대수비 요원으로 이름을 알렸던 선수가 이제는 타율 3할을 넘나드는 타격과 여전한 빠른 발, 그리고 베테랑다운 리더십까지 갖춘 선수로 성장했다. 팬들이 붙여준 '혜자 FA'라는 별명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조수행은 "원래 꿈만 꾸던 것이 FA였다"라며 "막상 계약을 하고 나니까 아무래도 책임감이 없을 수가 없더라. 더 책임감을 갖고 시즌을 치러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라고 말했다.

조수행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16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그는 화려한 유망주가 아니었다.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는 인정받았지만 타격에서는 늘 물음표가 붙었다. 스타 선수들이 즐비했던 두산 외야에서 조수행은 선발보다 백업으로 뛰는 시간이 훨씬 길었다.

경기 후반 대주자, 대수비, 가끔 찾아오는 선발 출전.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은 누구보다 성실하게 수행했다. 상무 전역 이후에도 팀 사정에 따라 선발과 백업을 오가며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만능 외야수 조수행.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7.19 wcn05002@newspim.com

그 성실함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조수행은 두산과 계약을 체결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FA 계약서에 사인했다. 오랫동안 한 팀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 선수에게 구단이 보낸 신뢰의 의미이기도 했다.

그리고 첫 FA 시즌. 조수행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수행은 20일 기준 71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315, 11타점, 15득점,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75를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빠른 발은 여전히 리그 정상급이고, 희생번트와 진루타, 결정적인 적시타까지 만들어내며 팀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과거 '발만 빠른 선수'라는 이미지는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

정작 본인은 이번 시즌 상승세에 대해 기술적인 변화보다 마음가짐을 먼저 이야기했다. 그는 "예전에는 '잘 쳐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다. 아무래도 제가 타격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부담이 컸다"라며 "'잘 쳐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그냥 편하게 공 보고 공 치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대신 공격적으로 하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오히려 결과가 더 좋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조수행은 여전히 자신의 역할이 매일 달라진다. 어떤 날은 선발 중견수로 나가고, 어떤 날은 경기 후반 대주자로 투입된다. 또 어떤 날은 대수비를 위해 그라운드를 밟는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만능 외야수 조수행.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7.19 wcn05002@newspim.com

하지만 준비는 항상 같다. 그는 "꾸준히 선발로 나가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항상 뒤에 나가는 상황을 먼저 생각한다. 그렇기에 어떤 상황에서 나갈지 계속 준비한다. 선발로 나가는 날도 대부분 다른 선수들의 부상이나 컨디션 문제 때문에 기회가 오는 경우가 많아서 연습부터 최대한 실전처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백업으로 오래 살아남은 선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다.

두산의 김원형 감독과 이진영 타격코치 역시 조수행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는 "감독님은 오히려 편하게 해주시고, 코치님들이 정말 조언을 많이 해준다"라고 했다.

특히 이진영 타격코치의 밴드 훈련은 올 시즌 타격 상승의 숨은 비결이다. 그는 "코치님이 밴드를 이용한 훈련을 알려주셨는데 그걸 꾸준히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만능 외야수 조수행.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7.19 wcn05002@newspim.com

기회를 기다렸던 젊은 선수는 어느덧 프로 11년 차 32살의 베테랑이 돼 이제는 후배들을 이끌어야 한다. 조수행은 특별한 기술보다 '버티는 힘'을 이야기했다. 그는 "기회가 되면 포기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라며 "야구는 잘하는 날보다 못하는 날이 더 많다. 못했다고 계속 담아두면 시즌이 금방 끝난다. 끝까지 내려놓지 않고 버티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온다"라고 뼈있는 말을 건넸다.

빠른 발을 자랑하는 조수행은 30대가 된 뒤에 몸 관리도 달라졌다. 그는 "스트레칭은 대학 때부터 항상 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예전처럼 훈련을 많이 하면 금방 지친다"라며 "수비코치님이나 외야코치님께서 훈련량을 잘 조절해주셔서 오히려 체력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FA 계약으로 조수행은 2016년부터 두산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원클럽맨'의 길을 걷게 됐다. 그 역시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FA를 하고도 두산에 남았던 선배들이 정말 멋있어 보였다. 나도 언젠가는 저런 날이 올까 생각했는데 막상 저에게 그런 순간이 오니까 이제는 어린 선수들이 저를 보고 본보기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한 뒤 "그러려면 제가 야구를 더 잘해야죠"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만능 외야수 조수행.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7.19 wcn05002@newspim.com

두산은 현재 4위 KIA를 추격하며 순위 경쟁 속에서 가을야구를 향해 달리고 있다. 조수행은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국 승리가 모든 것을 바꾼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국 순위를 올리려면 이겨야 한다. 선수 모두가 결과를 만들어야 3위든 4위든 5위든 원하는 위치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후반기 목표와 시즌이 끝난 뒤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묻자 조수행은 팬들의 한마디를 떠올렸다. 그는 "'혜자 FA'라는 말을 팬분들이 많이 해주시는데 그 말을 시즌 끝까지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목에 힘을 주어 말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사전예약 美 3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사전예약 흐름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흥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구매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짧고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과 개선된 휴대성을 앞세운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소비자층도 10~30대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 美 30%·유럽 20%↑…한국선 144만대 '신기록'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미국에서 사전예약 첫 12일을 기준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미국 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갤럭시 Z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합산 사전예약은 기존 폴드 시리즈 최고 기록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일반형 폴드8이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존 플립 사용자들이 폴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했다. 전작 출시 당시와 비교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다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고객은 3배 이상 늘었다. 기존 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용자까지 폴드8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에서도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출시 첫 11일간 Z8 시리즈 사전예약은 Z7 시리즈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세운 사전예약 목표도 정식 출시 전에 넘어섰다. 일반형 폴드8이 전체 예약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총 144만대가 예약됐다. 전작 폴드7·플립7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출시 이후 분기별 예상 출하량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폴드8 256GB 모델의 상당수 색상이 품절됐다. 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삼성 폴드 모델을 판매하는 등 유통 기반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폴드8이 티몰과 징둥닷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는 폴드8 울트라가 사전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아재폰' 벗어난 폴드…1030·여성까지 확산 이번 흥행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층의 변화다. 그동안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폴드8에서는 10~30대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Z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2%로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는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도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짧고 넓어진 '여권형' 통했다…업무용서 일상폰으로 폴드8의 달라진 디자인과 사용성이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폴드가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무게를 뒀다면 폴드8은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화면을 기존보다 짧고 넓게 만들면서 일상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웹서핑,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 같은 변화를 폴드8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짧고 넓어진 본체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독서와 동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등에 적합해 폴드8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형 폴드8은 인도를 제외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Z8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이끌고 있다. 최고 사양과 카메라를 앞세운 폴드8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폴드8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의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와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사전예약 이후 흐름이다. 초기 판매에는 보상판매와 할부, 사은품 등 출시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와 젊은층, 여성까지 소비자층을 넓힐 경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yu@newspim.com 2026-08-10 11:07
사진
국방부, 용산 옛 청사서 첫 브리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 브리핑룸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0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2022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긴 뒤 약 4년 만에 옛 청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서와 출입기자실 등을 순차적으로 옮긴 뒤 장관실 이전을 끝으로 오는 14일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참이 한 청사를 함께 쓰던 체제도 종료된다. gomsi@newspim.com 2026-08-10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