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군포시가 13일 여름철 종합대책을 가동해 시민 안전을 강화했다
- 빗물받이 스티커·알람장치·대피지원단 등으로 침수·붕괴 대응력을 높였다
- 쿨링포그·얼음땡·물놀이터 등 폭염·취약계층 맞춤 인프라를 확충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민 안전 앞에서는 지나칠 정도의 과잉 대응이 현명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현장 대응에 시의 모든 역량 가동
[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기습적인 집중호우와 극심한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경기 군포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군포시 여름 대책의 핵심 키워드는 '선제적 사전 예방'과 '속도감 있는 현장 대응'이다. 특히 기후 위기에 취약한 반지하 주민, 홀몸 어르신, 장애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꼼꼼히 챙기는 '포용적 안전망'과 공직 사회의 소통 문턱을 낮춘 '디테일 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 침수 골든타임 사수...빗물받이 '스티커'부터 반지하 '알람'까지
군포시는 우기철 도시 침수를 막기 위해 상습 침수 구역과 주요 사거리를 중심으로 주거지 방어선을 촘촘히 구축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도로 침수의 주원인인 빗물받이 관리다. 시는 관내 저지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빗물받이에 눈에 잘 띄는 '위치 스티커'를 부착했다.
폭우로 도로가 순식간에 잠기더라도 신속하게 배수구 위치를 찾아 물을 뺄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다. 평상시에는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는 시민 인식 개선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주거 지역의 안전장치도 대폭 보강됐다. 침수 우려가 큰 저지대 주택가와 지하주차장에는 빗물 차단용 물막이판(차수판)과 하수 역류 방지 장치(역지변) 설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반지하 가구 등 위험 지역 곳곳에는 '침수감지 알람장치'를 도입해 야간이나 집중호우 시 위험 상황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도록 했다.
급경사지 등 붕괴 위험 구역에는 '사면위험감지 알람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자력 대피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공무원과 주민을 매칭한 '주민대피지원단'을 구성해 즉각적인 현장 구조 체계를 마련했다.
이러한 현장 조치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부서 간 장벽도 허물었다. 비상 상황 발생 시 하수과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들은 '모바일 실시간 오픈채팅방'을 가동한다. 동별 침수 상황이나 배수 불량 지점을 사진과 위치 정보로 즉시 공유하고 처리함으로써 재난 대응 골든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 도심 속 '폭염 쉼표'...쿨링포그·얼음땡 자판기로 더위 사냥
폭염 대책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반경 내에서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인프라 확충에 방점을 뒀다.
유동 인구가 많은 산본로데오거리, 중앙공원, 당정근린공원 등에는 스마트 생수 자판기인 'new 군포 얼음땡'을 설치해 보행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돕고 있다.

산본로데오거리 중앙분수대 인근에는 잠시 볕을 피할 수 있는 간이 쉼터 '군포쿨쿨'이 조성됐으며 시민 제안을 반영한 '무더위 그늘막'도 올해 4개소를 추가해 총 227개소로 확대 가동 중이다.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과학적 저감 대책도 수행된다. 금정역, 군포시청·산본역, 군포역 등 주요 버스정류장 6개소에는 미세 물입자로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가 가동되며 폭염 특보 발령 시 도로 복사열을 식히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가 집중 투입된다.
◆ "가까운 공원이 피서지"...12개 야외 물놀이터 무료 개장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휴양 공간도 문을 연다.
시는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 달간 관내 12개 도시공원에서 '여름맞이 야외 물놀이터'를 무료로 운영한다. 시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조치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특히 이동이 불편한 장애 아동 가족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더해졌다.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앞마당에서는 장애 아동 가족 맞춤형 물놀이 축제인 2026년 수(水)프라이즈 2탄 '오셔월드'가 운영된다.
일반 물놀이장 이용이 어려웠던 장애 아동들이 안전하고 제약 없이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포용 행정의 일환이다.
◆ "안전에는 과잉 대응이 낫다"...발로 뛰는 한대희 시장의 현장 시정
군포시가 이처럼 촘촘하고 속도감 있는 여름철 방역·방재 전선 구축에 성공한 배경에는 한대희 군포시장의 확고한 시정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한 시장은 평소 "시민 안전 앞에서는 지나칠 정도의 과잉 대응이 현명하다"고 강조하며 본격적인 우기와 폭염이 시작되기 전부터 반지하 밀집 지역, 붕괴 위험 지구, 무더위 쉼터 등을 직접 도는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쳐왔다.
단순 지시를 넘어 '빗물받이 위치 스티커 부착'이나 '부서 간 실시간 톡방 소통' 등 실무진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격려한 것도 한 시장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재난은 언제나 사회적 약자에게 가장 먼저 가장 가혹하게 찾아온다"며 "반지하 거주민, 홀몸 어르신, 장애 아동 등 단 한 명의 시민도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현장 대응에 시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