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는 9일 해양수산부·동원산업 등과 국산 참다랑어 직거래 시범 유통을 처음 시행했다
- 이번 시범사업은 대형선망어업 선단이 어획한 참다랑어를 동원산업과 직거래해 선도·품질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 부산시는 유통 구조 개선으로 어업인 소득과 국내 참다랑어 공급을 확대해 국민 접근성과 국산 참다랑어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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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국산 참다랑어 공급 계획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해양수산부·민간 수산기업과 협력해 국산 참다랑어를 경매 위판 대신 직거래로 공급하는 시범 유통체계를 처음 도입했다.
부산시는 참다랑어 고소득화 시범사업의 첫 직거래가 이뤄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동원산업과 함께 추진 중이며 복잡한 경매 위판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직거래 중심 내수 유통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다.

이날 거래 물량은 소량이지만 그간 선도 저하로 일본 등으로 저가 수출되던 국산 참다랑어가 국내 식탁으로 직접 공급되는 구조 변화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시범사업은 시와 해양수산부의 제도 개선 등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3월 동원산업과 대형선망수협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참다랑어 어군 형성 시기와 대형선망어업의 자율 휴어 기간(4월 30일~7월 3일)이 겹치면서 사업이 한때 보류됐으나 휴어기 종료 후인 지난 7일 참다랑어 어획에 성공하면서 유통 단계를 줄이는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형선망어업 2개 선단이 어획한 참다랑어를 가공업체 동원산업과 직거래하는 방식이다.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선도와 품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간 국내 연근해에서 잡힌 참다랑어는 품질이 우수함에도 밤샘 양륙과 경매를 거치는 전통적 위판 중심 유통 구조로 신선도가 떨어져 국내 시장에서 외면받았다. 이 때문에 어가 하락과 일본 수출 의존 구조가 지속돼 왔다.
이번 직거래는 대형선망어업 선단이 어획한 참다랑어를 초저온 가공 인프라를 갖춘 동원산업과 바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신선한 국산 참다랑어를 국내에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유통 혁신 사례로 평가된다.
태평양참다랑어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에서 엄격히 관리하는 어종으로 회원국별로 어획 한도가 할당돼 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연근해 참다랑어 자원량이 증가한 데 대한 객관적·과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회원국을 설득해 우리나라 연간 어획 한도를 2024년 748t에서 2026년 1219t으로 확대하는 등 추가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번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참다랑어의 선도와 품질을 높여 어업인 소득을 늘리고 국내산 참다랑어의 연중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산 참다랑어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조영태 해양농수산국장은 "시범사업의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 고소득화 모델을 어업 현장 전반으로 확산하고 시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