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H투자증권 정지윤 연구원이 9일 한섬을 매수 의견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 한섬 2분기 매출은 3635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백화점 패션 채널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 정상가 판매와 고마진 자체 브랜드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온라인 채널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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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이어 여성·남성복 회복 수혜, PER 6배대 밸류 메리트 유효"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섬이 백화점 패션 채널 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일부 수입 브랜드 과년차 재고 부담은 남아 있지만, 정상가 판매 확대와 고마진 자체 브랜드 성장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평가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리포트에서 한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3%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8배를 적용한 데 기인한다"며 "현재 주가(7월 8일 종가 2만3450원)는 2026년 예상 PER 6.1배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기준 매출액 3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1370% 급증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5월 평균 국내 백화점 패션 카테고리 매출 성장률(y-y)은 여성정장 +14%, 캐주얼 +23%, 남성복 +14%로 업황이 호조를 보였다"며 "동사 역시 5월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갔으나 6월 백화점 채널 성장률이 전월 대비 다소 둔화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다만 내수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백화점 중심 소비가 계속되는 만큼 한섬의 구조적 수혜는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정 연구원은 "과거 리오프닝 국면 초기에도 백화점 내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인 것은 명품이나, 여성복과 남성복 회복이 한동안 지속되어 왔기에 한섬의 수혜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채널은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오프라인 소비 확대로 온라인 채널 매출 성장률(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은 눈높이를 소폭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수익성은 뚜렷한 개선이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총이익률 55.9%(1.2%p 증가), 영업이익률 3.0%(2.8%p 증가)로 추정된다"며 "일부 2~3년차 수입 브랜드 과년차 재고 소진 영향이 상존하나, 정상가 판매 비중 확대와 고마진 자체 브랜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