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8일 목포대·순천대에 국립의대 통합 설립 제안서를 내 중재에 나섰다.
- 기획위는 목포대와 순천대를 통합해 하나의 국립의대를 두고 대학병원은 동부·서부권에 단계적으로 구축하자고 했다.
- 국립의대는 도시 상징이 아니라 지역 의료체계 구축과 응급·중증환자 치료,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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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목포대와 순천대 측에 '국립의대 설립' 제안서를 제시했다. 두 대학이 유치전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선 것이다.
민 시장의 인수위원회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안서의 핵심은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을 전제로 하나의 국립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포대와 순천대에 각각 의대를 설치하는 '이원화 체계'가 아닌 하나로 합치자는 생각이다. 의대 정원을 50명씩 나누자는 기존의 입장에서 급선회한 셈이다.

대학병원은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각 설치하되 의료 자원과 병상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즉 목포에 의과대학을 두는 대신에 순천에 대학병원을 우선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기획위는 "현실적으로 양 지역에 같은 규모의 대학병원을 동시에 완성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그렇더라도 최종 목표는 동부와 서부권에 모두 대학병원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학교육은 강의실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병원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며 "양 지역 간 유치 경쟁이 아닌 협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대학의 시간이다. 전남광주특별시는 방향을 제시했고 이를 현실로 만드는 것은 두 대학 총장의 결단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결정은 수십년 동안 특별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 체계를 결정하는 역사적인 선택이다"며 "역사는 누가 더 많이 주장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국립의대는 어느 도시의 상징물이 아니다"며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치료받고 암환자가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되고 우리 아이들이 지역에서 의사가 돼 다시 지역을 지키는 것, 바로 그것이 국립의대를 만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