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학계·업계 "민간임대 살리려면 조기 분양전환"…국토부는 신중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민간임대주택 공급 확대 위해 8일 학계와 업계가 조기 분양전환·등록 지위 연장 제도 도입을 주장했다
  • 공공임대만으로는 임차가구 수요 감당이 어려워 등록민간임대 조기 분양전환과 자동말소 임대사업자 지위 유지 등 제도 복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 학계는 조기 분양전환이 임차인 내 집 마련과 시장 안정에 기여한다고 강조했고 국토부는 장기운영 목표와 공급 촉진 효과를 조화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회서 민간임대주택 공급 관련 토론회 개최
"공공임 한계, 등록민간임대 정상화 필요"
국토부 "불확실성 줄일 방안 찾겠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민간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조기 분양전환 제도를 도입하고 자동말소 대상 임대사업자의 등록 지위를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공임대주택만으로는 임차가구의 주거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등록민간임대가 정상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이 8일 열린 '민간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안정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2026.07.08 chulsoofriend@newspim.com

◆ 민간임대 공급 급감…"임차 안정 위해 제도 복원해야"

8일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와 한국주택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민간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안정 토론회'에서 이 같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임대사업자 지위 연장 및 민간임대주택 조기 분양 전환'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은 민간임대주택이 공공임대주택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임차가구는 847만가구에 이르지만 공공임대주택은 197만2000가구로 임차가구의 23.2% 수준에 그친다. 공공임대에 거주하지 않는 649만8000가구가 민간시장에서 임대주택을 찾아야 하는 구조인 셈이다.

134만9000가구의 등록민간임대주택은 공공임대에 살지 못하는 임차가구의 20.8%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공공임대주택 건설 공급을 보충해 임차가구의 주거안정을 제고하기 위해 등록민간임대주택을 꾸준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민간임대주택 조기 분양전환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과거 임대주택법과 현행 공공주택특별법에는 임대의무기간의 2분의 1이 지난 뒤 임대사업자와 임차인이 합의하면 조기 분양전환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 그러나 민간임대주택특별법에는 해당 조항이 없어 제도상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공공임대는 임차인과 사업자가 합의하면 조기 분양전환이 가능하지만 민간임대에는 동일한 근거가 없다"며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과거 존재했던 제도를 복원하는 차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기 분양전환도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 방안으로 제시됐다. 임차인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겨주고 임대사업자에게는 자금 회수와 신규 공급 여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김 실장은 "임차인이 원한다면 임대사업자도 굳이 조기 분양전환을 거부할 이유가 크지 않다"며 "전월세 수요 감소를 통해 임차시장 안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말소 대상 임대사업자의 등록 지위 연장도 하나의 과제다. 2020년 7·10 대책 이후 단기민간임대와 아파트 장기일반민간임대 유형이 폐지되면서 임대의무기간이 끝나면 등록이 자동말소되는 제도가 도입됐다. 등록임대주택은 일반주택으로 전환되고 기존 등록임대사업자가 받던 세제 혜택도 종료된다.

문제는 자동말소 이후에도 기존 임차인이 계속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임차인은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임대사업자는 등록 지위를 상실해 세제와 보유 부담이 커진다.

김 실장은 "자동말소 이후에도 이미 체결된 임대차계약이 종료될 때까지는 등록 임대사업자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8일 열린 '민간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안정 토론회'에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2026.07.08 chulsoofriend@newspim.com

◆ 조기 분양전환 한목소리 낸 학계…국토부 "접점 찾겠다"

이상영 명지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어진 토론에서도 민간임대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하는 의견이 나왔다. 

진장익 중앙대 교수는 논의의 초점이 사업자 혜택보다 임차인 보호와 수요 지역 공급 확대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과 민간의 혜택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보다 임차인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필요한 수요 지역에 어떻게 공급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조기 분양전환으로 사업자에게 돌아가는 인센티브가 어느 정도인지 정량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등록민간임대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에게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적 의무를 이행하면서 혜택을 유지해야 한다는 측면이 있다"며 "자동말소 이후 보유세 혜택 유지와 임차인 보호 장치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대료 규제나 임차인 보호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혜택을 종료하거나 회수하는 장치도 필요하다고 했다.

김 박사는 조기 분양전환 대상을 건설임대에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매입임대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임차인이 분양전환 주택을 취득할 때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과 충돌하지 않도록 소득세법 시행령 개선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언 주건협 본부장은 민간임대에 대한 세제·기금 지원을 단순한 특혜로 봐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냈다. 2015년 제도 도입 당시 취지는 5% 임대료 증액 제한과 임대의무기간을 핵심 의무로 두고 나머지 규제는 완화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후 임차인 자격 제한과 보증 의무 강화 등이 누적되며 신규 공급이 사실상 막혔다는 주장이다.

김 본부장은 조기 분양전환의 실질적 수혜자는 사업자가 아니라 임차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차인이 선택권을 갖고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면 주거복지의 한 방식으로 봐야 한다"며 "조기 분양전환은 반드시 검토돼야 할 제도"라고 말했다.

한성수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은 "공공임대뿐 아니라 민간임대도 상당히 중요하다"며 "등록임대 제도의 정책 변화 폭이 컸던 점을 인지, 사업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기 분양전환에 대해서는 임대주택의 장기 운영 목표와 공급 촉진 효과가 충돌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정책관은 "상충되는 부분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차별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함께 연구해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