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잉글랜드가 6일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를 3대2로 꺾고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 벨링엄 멀티골과 케인 결승골로 수적 열세를 이기고 40년 전 멕시코 월드컵 '신의 손' 악몽을 씻었다
- 잉글랜드는 12일 노르웨이와 4강행 맞대결을 치르고 멕시코는 또다시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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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개최국 멕시코를 제압하며 8강 무대에 안착했다.
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주드 벨링엄의 멀티골과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에 3-2로 승리했다.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오는 12일 브라질을 꺾고 올라온 엘링 홀란의 노르웨이와 4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잉글랜드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같은 장소에서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에게 '신의 손' 결승골을 내주며 탈락했던 40년 전의 아픔을 깨끗이 씻어냈다. 반면 통산 9번째 조별리그 통과를 달성한 멕시코는 이번에도 개최국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또다시 '16강 잔혹사'에 눈물을 흘렸다.
경기는 초반부터 개최국 멕시코가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쳤으나, 선제골은 잉글랜드의 몫이었다. 전반 36분 부카요 사카의 정확한 크로스를 벨링엄이 문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벨링엄은 불과 2분 뒤인 전반 38분 케인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멕시코는 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훌리안 퀴뇨네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1로 추격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잉글랜드에 대형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9분 수비수 자렐 콴사가 거친 태클로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잉글랜드가 월드컵 무대에서 퇴장 선수를 배출한 것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수적 열세에 몰린 잉글랜드는 사카를 빼고 존 스톤스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위기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선 것은 케인이었다. 후반 15분 앤서니 고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자신의 월드컵 통산 14호 골로 격차를 벌렸다.
멕시코는 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의 페널티킥 만회골로 다시 3-2까지 추격한 뒤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에 케인까지 빼며 댄 번, 제드 스펜스 등을 투입해 육탄방어를 펼쳤다. 무려 11분이 주어진 추가시간 동안 멕시코 트리플 타워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지켜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