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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없는 충청권 비전?"…'대전 패싱'에 허태정 '미적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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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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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 구상을 발표했으나 대전이 주요 반도체·AI 거점에서 제외됐다.
  •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패싱 상황을 사실상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유치 전략과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 지역 산업계는 첨단산업 축이 천안·아산·세종·청주로 옮겨갈 가능성을 우려하며 대전만의 분명한 투자·유치 전략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SK 240조 투자' 구상에 대전 언급없어 우려 증폭
허 시장 당시 참석 불구 "준비 중, 조만간 발표" 설명만
대전시 구체적 유치전략 등 불투명..."먼저 나서야" 지적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제시한 삼성과 SK하이닉스의 240조 원 규모 메모리 반도체(SAM, HBM), 시스템 반도체(CPU, GPU) 등 투자 구상에서 주요 투자 대상지에 대전이 빠지면서 대전시가 술렁이고 있다.

이는 천안·온양·아산·세종·청주에는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제시된 반면 대전은 직접적인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산업 거점이나 투자 대상지로 언급되지 않으면서 '대전 패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2일 국민보고회에 허태정 대전시장도 참석했음에도 명확한 대책을 제시하지 않아 논란을 더한다. 허태정 시장은 행사 직후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대전이 투자 구상에서 비껴난 점에 대해 "부처에서 준비 중"이라고 말해 원론적 설명을 내놓는 등 미적거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2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 국민보고회에서는 삼성이 천안·온양을 HBM 등 차세대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아산을 디스플레이 거점으로, 세종을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상이 제시됐다. SK하이닉스는 청주를 첨단 메모리와 패키징 생산 거점으로 강화하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 역시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를 뒷받침하겠다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하지만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카이스트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거 보유한 대전은 이번 발표에서 별도 투자 계획이나 신규 반도체 산업 거점으로 선택되지 못했다.

허태정 시장은 지난 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산업용지 개발 등 여러 사안과 관련해서 충남과 충북 중심으로 진행됐다"며 "대전은 직접적인 언급이 안 돼 시민들이 의아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허 시장 스스로도 대전이 이번 투자 구상에서 직접 언급되지 않은 사실상 '패싱' 상황을 인정한 셈이다.

그럼에도 향후 대전시 차원의 대응에 대해서는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밝히지 못했다. 허 시장은 "시장이 취임한지 이른 상태에서 내용을 충분하게 공유하고 진행 과정을 세세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문제"라며 "관련 부처 장관과 통화에서는 대전과 관련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몇 가지 제안한 부분들이 있다"며 "준비되는 대로 한 번 더 시민들에게 발표하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말을 흐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전시 차원의 구체적 유치 전략이나 정부 요구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허 시장이 어떤 사업을 제안했는지, 대전이 어떤 첨단산업 분야를 겨냥하고 있는지, 정부와 대기업을 상대로 어떤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지도 공개되지 않은 것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 2026.07.06 gyun507@newspim.com

문제는 이번 투자 구상이 단순한 기업 투자 발표를 넘어 충청권 첨단산업 지형을 재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충남·충북·세종은 생산시설과 산업 거점 확보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와 연관 산업 유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대전은 현재까지 직접적인 성과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서다.

이에 지역 산업계에서는 연구개발은 대전, 생산과 투자는 인근 지역으로 나뉘는 기존 흐름이 이번 정부에서도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첨단산업 투자의 무게중심이 천안·아산·세종·청주로 이동할 경우 대전은 또다시 충청권 반도체 산업지의 배후지에 머무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허 시장은 민선 7기 당시부터 충청권 메가시티와 충청권 실리콘밸리 조성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 대기업 투자 유치 국면에서 대전이 주요 대상지로 포함되지 않아 광역 산업의 생태계 구상이 대전의 산업 경쟁력 강화로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더해진다.

더구나 지역 산업계에서는 타 지자체가 발 빠르게 투자를 받기 위해 정치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과학도시 대전도 먼저 나서는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 산업계 관계자는 "다른 지역은 반도체 투자 금액과 AI 산업 분야, 거점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는데 대전은 아직 '준비 중'이라니 답답한 상황"이라며 "민주당 대전 7명의 국회의원과 재선 대전시장인데 정부 발표를 기다리는 수준이 아니라 대전이 무엇을 가져올 것인지, 어떤 산업을 유치할 것인지를 대전 패싱을 넘어 분명한 전략을 내놓는 '대전만의 중앙 정치력'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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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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