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염경엽 감독이 4일 한화전 앞두고 리오스 덕에 불펜데이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 LG는 선발 공백 속에서도 리오스의 멀티 이닝과 손주영의 마무리로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 염 감독은 손주영의 피로 누적을 우려해 투구 이닝을 늘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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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외국인 불펜 투수 약셀 리오스 덕분에 '불펜 데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마무리 손주영의 멀티 이닝(한 경기 2이닝 이상) 소화는 자제하는 분위기다.
염 감독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리오스가 없을 땐 불펜데이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LG는 최근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다. 좌완 선발 자원 송승기가 담 증세로 이탈했다. 이에 지난 1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불펜 투수들을 릴레이로 출전 시키는 '불펜 데이' 모드로 경기를 치렀다.
1일 경기에서 LG는 오프너 함덕주(2이닝 무실점)부터 김진수(0.2이닝 2실점 무자책점)-우강훈(1.1이닝 무실점)-김영우(0이닝 1실점)-약셀 리오스(2이닝 1실점)-이우찬(0.2이닝 무실점)-김진성(0.2이닝 무실점)-손주영(1.2이닝 무실점)까지 불펜 자원을 앞세워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선도 투수진을 도우며 10-4로 승리했다. 김진성이 승리 투수가 됐다. 손주영은 세이브를 올렸다.
2일 고척 키움전도 불펜 자원의 헌신이 빛났다. 임찬규가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팀이 6회 6-5를 만들며 필승조가 가동됐다. 김진수가 0.2이닝 무실점, 우강훈이 1.1이닝 무실점, 리오스와 손주영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다만 전날(3일) 잠실 한화전은 선발 라클란 웰스가 6이닝 1실점으로 버텼지만, 김진성, 박시원, 이상영이 3이닝 간 7점을 허용하며 1-8로 패했다.
LG는 지난달 3일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고전한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결별하고 오른손 불펜 자원 리오스를 영입했다. 기존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와 아시아쿼터 웰스에 국내 자원 송승기, 장현식, 임찬규 등을 묶어 선발진을 구상했기 때문이다.
리오스는 올 시즌 9경기 12이닝, 1승 1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자책점은 다소 아쉽지만, 2이닝 소화 경기가 세 차례다. LG의 불펜데이가 가능한 이유는 리오스가 멀티 이닝을 소화하기 때문이라는 게 염 감독의 의견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도 염 감독은 "리오스의 2이닝 소화가 가능하고, 손주영까지 있으니 계산이 선다. 선발이 5이닝 버텨주고 최대한 늦게 리오스와 손주영으로 승부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손주영 투구 이닝은 더 늘릴 생각은 없다"며 "4~5아웃도 피로도 없을 때 한다. 더 썼다가 다음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유영찬 대신 팀의 마무리를 맡은 손주영은 올 시즌 21경기 24.2이닝 1승 무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거듭나고 있다.
송승기가 전반기 등판을 사실상 마감한 가운데 LG는 7일 대구 삼성전에서 한 차례 더 '불펜 데이'를 치를 예정이다. 이정용이 선발 등판 예정이지만, 전반기 막바지인 만큼 불펜이 다시 총출동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막판을 책임지는 리오스와 손주영의 책임감이 더 커질 전망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